오늘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만드는 일진머티리얼즈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로 10%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일진머티리얼즈 매수 내역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총 9주 매수했으며, 그 체결액은 총 364,900원입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굉장히 좋은 타이밍에 이 주식을 매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차트에 보이는 최고점인 57,900원에 팔았으면 좋았겠지만, 가만히 놓아두면 더 오르겠거니 하고 기다리다가 어느새 45,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제가 서두에 분명 일진머티리얼즈가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동박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했는데,
왜 이 주식은 다른 2차전지 관련주에 비해서 주가가 급등하지 못하고 코로나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일진머티리얼즈가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알아보고, 왜 다른 2차전지 관련 종목들과 달리 주가가 급등하지 못하는지 일진머티리얼즈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그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품에 들어가는 소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그럼 어떤 소재를 생산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Elecfoil
갑자기 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 홈페이지에 본인들이 Elecfoil을 생산하고 판매한다고 나와있길래 영어를 한 번 써봤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 전혀 감이 안 잡혔는데, Elecfoil의 뜻이 '동박'이랍니다.
즉,
elec(전자) + foil(호일) = elecfoil(동박)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foil이 쿠킹호일의 호일이라는 것을 알고 한 번에 이해가 됐습니다.
배터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동박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동박은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스마트폰 배터리, ESS 등)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핵심 소재라고 합니다.
원래는 이 동박을 모두 일본에서 수입했었는데, 1990년 일진머티리얼즈가 동박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부터 수입을 대체하게 됐다고 합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이를 통해 일진머티리얼즈라는 기업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2. 에너지 사업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소재인 동박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LMO(Lithium manganese Oxide), 즉, 리튬 망간 산화물도 만든다고 합니다. 이 리튬 망간 산화물 역시 전기차 배터리나 ESS(에너지 저장 체계) 배터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3. 센서 사업
일진머티리얼즈는 MEMS 자가센서도 만든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MEMS 자기센서라는 단어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
검색을 해보니 주변의 사물이나 온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온도계, 적외선 센서 등에 이 MEMS 자기센서가 들어가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 드론, 자율주행차량, 사물인터넷 등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점점 더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쯤에서 기업분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일진머티리얼즈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지금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의 가격이 미쳐 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와 아주 밀접한 동박을 생산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빌빌 기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똑같이 2차전지에 필수로 들어가는 소재인 동박을 만드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SKC는 코로나 이전보다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고,
일진머티리얼즈는 코로나 이전보다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일개 개미에 불과한 제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어리석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몸집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SKC는 동박을 만들기도 하지만, 미래의 핵심 산업에 사용될 반도체 소재와 친환경 제품에 들어가는 소재도 만듭니다.
또한 SK그룹에 속해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확실히 인지도나 신뢰도가 일진머티리얼즈보다 높아서 이것들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SKC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진머티리얼즈가 절대로 작은 기업이 아닙니다.
단지 비교 대상이 SK였을 뿐이지, 상당히 탄탄한 기업입니다.
위의 재무제표를 보시면, 일진머티리얼즈가 1년에 무려 5천억 원의 매출액을 내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매출액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2차전지 관련주들에 비해 주가가 급등하지 못한 종목인 일진머티리얼즈 주가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다른 2차전지 관련주들에 비해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저평가되어있다고 보실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PER이 42배나 되는 것을 보면 매수하는 것이 살짝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물론, SKC의 PER은 더 미쳤습니다.
(SKC PER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배터리 관련주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모두들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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