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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20대 책 추천 : 가진 돈을 몽땅 써라(지금처럼 살기 싫다면 보세요) 20대 책 추천 : 가진 돈을 몽땅 써라 현재 29살의 나이로 30살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내가 20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가진 돈을 몽땅 써라'. 제목부터 벌써 자극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20대인 나에게 뒷통수를 야구방망이로 강하게 후려맞은 듯한 신선한 충격을 준 책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 책이 나에게 얼마나 신선한 충격을 줬길래 이 책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아마 아래의 목차 부분을 보면 이 글을 읽는 20대인 당신도 뒷통수를 강하게 후려맞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번 20대 책 추천 가진 돈을 몽땅 써라 포스팅의 목차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1. 20대의 통장 잔액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놓친 기회의 총합이다. 2. 저축.. 더보기
조지 오웰 동물농장 줄거리, 독후감 : TV동물농장 생각했다가는.. 오늘 독후감을 쓸 책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제목은 귀여운 동물농장이지만, 내용은 잔인하기 짝이 없는 책. 어느 사회에서든 계급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무서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책. 계급 사회의 하층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게 하는 책. 난 어릴적 책읽는걸 정말 싫어했다. 심지어 만화책을 읽는 것 조차도 싫어했다. (독후감을 쓰는 것은 더더욱 싫어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책 읽는게 좋아진다. 그래서 어릴적에 다 읽어봤어야 할 고전들을 이제와서야 하나씩 읽어보고 있다. 그렇게 첫 번째로 읽게 된 고전이 바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다. 본격적인 동물농장 독후감을 쓰기 앞서, 동물농장의 줄거리를 한줄로 요약해서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더보기
언어의 온도 줄거리, 독후감 : 신파를 살짝 곁들인 오늘 리뷰할 책은 언어의 온도. 글쓴이가 직접 경험한 짧지만 강력한 스토리로 읽는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책. '나도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 라는 것을 몇 안되는 단어와 문장들로 느끼게 해주는 책. 그러나 의도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신파적 문장들이 종종 발견되는 책. 책 제목인 언어의 온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내용들이 가끔 등장해서 살짝 아쉬움이 남는 책. 언어의 온도. 이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그러니까 말과 글 즉, 언어에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녹아들어가있다는 표현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 '언어의 온도'라는 책의 줄거리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면 재미가 없기.. 더보기
가족문제 소설책 추천 : 달려라, 스미시 오늘 리뷰할 책은 가족문제 소설책인 '달려라 스미시'. 가족문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책.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 반전이 없어서 어떻게 보면 무미건조한 내용일 수 있음에도 끝까지 읽게 되는 담백한 책.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소설책이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 갔는데 뭔가 눈에 띄어서 읽게 됐다. 그런데 왠걸 책 속의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내 상황이 비슷해서 매우 재미있게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친누나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가족의 부양부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한 부모님의 사망 등과 같은 가족문제로 인해 망가져가는 주인공 .. 더보기
직업의 모든 것 책 '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리뷰 오늘 리뷰할 책은 '직업의 모든 것'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로 유명한 황해수가 쓴 '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직업의 모든 것'이라는 채널의 구독자가 어떻게 85만 명이나 될 수 있는지를 한 번에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책. 저자가 겪은 27가지 알바를 마치 내가 겪었던 것처럼 착각을 느끼게 해줄 정도로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 "실험을 통해 경험을 얻을 수 없다. 만들 수도 없다. 반드시 겪어야 얻는다." 라는 알베르 카뮈의 명언을 떠올리게 해주는 책. 시키는 대로 인생을 살다가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나와 같은 청년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 내가 '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라는 책을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 커뮤니티에 올라온 편집자 구인글 때문이었.. 더보기
신사임당 책 킵고잉 줄거리, 독후감 (경제적 자유? 말이 월 천만 원이지..) 오늘 리뷰할 책은 신사임당의 책으로도 유명한 킵고잉.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책. 돈은 쉽게 벌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깨닫게 해주는 책. 월 천만 원을 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 월 천만 원, 경제적 자유와 같은 키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버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오늘 리뷰할 킵고잉이라는 책은 바로 현재 182만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의 주인인 신사임당이 쓴 경제적 자유와 관련된 책이다. 지금은 신사임당 채널이 다른 분께 인수됐다고 하네요. 이 책의 줄거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업으로 월 천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신사임당을 모르거나 킵고잉을 읽어보지 않.. 더보기
생각에 관한 생각 줄거리, 독후감 (727페이지 1분만에 이해시켜드림) 오늘 리뷰할 책은 생각에 관한 생각. 총 727페이지에 달하는 놀라운 두께감으로 찜질방 베개를 떠올리게 해주는 책.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라는 별명이 매우 어울리는 책.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리석은 선택을 줄이고 현명한 선택을 늘리고 싶다면 읽어봐야할 책. 은근히 가독성 좋은 책이지만 너무 두꺼워서 그냥 넛지를 읽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는 책. 생각에 관한 생각. 내가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읽은 책 중에서 두 번째로 두꺼운 책이다. 사진으로만 보면 그 두께감이 실감나지 않겠지만, 생각에 관한 생각을 보면 꼭 찜질방 베개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냄비받침으로 쓰기에는 너무 두껍기 때문에 베개로 쓰면 딱이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401 칼 세이건 코스모스 줄거리, 독.. 더보기
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독후감 (편의점인데 불편하다고?) 오늘 독후감을 책은 불편한 편의점. 불편함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 반전이 있고 쉽게 술술 읽히는 책.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책. 불편한 편의점.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역설의 개념이 생각나는 제목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야 비로소 '불편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이 굉장히 역설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말은 곧, 내가 그동안 편의점이라는 단어를 편리한 상점(convenience store)으로 인식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그냥 '가까이에 있는 동네 슈퍼'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불편한 편의점 독후감을 작성하기 앞서, 우선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보고자 한다. 이 책의 제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