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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템 리뷰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 리뷰

오늘은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에 대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

 

신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신발이 어떤 신발인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라는 신발이 어떤 신발인지 간단히 말씀드리면,

 

나이키와 지디(GD)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합작하여 만든 신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이 영롱하고 아름다운 신발을 천천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겉박스는 평범한 택배박스입니다.

한 번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발이 담겨있는 검은색 나이키 박스도 일반 나이키 신발 박스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꺼내서 옆면을 보게 되면,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 박스

 

일반 나이키 신발 박스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가 괜히 한정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검은색 박스도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일반적인 나이키 신발에는 'Just Do It'이라고 쓰여있지만,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는 그렇지 않습니다.

 

Just Do It을 한글로 번역한 '그냥해'가 쓰여있습니다.

 

뭔가 한글로 번역해놓으니 장난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를 실제로 보시면,

장난스러운 느낌이 싹 사라집니다.

 

디자인은 정말 영롱합니다.

 

 

제가 사진을 정말 못 찍는 편인데,

그냥 대충 찍어도 이 정도입니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는 멀리서 봐도 멋있지만,

가까이서 보면 더 멋있습니다.

 

그럼 가까이 살펴보면서 이 신발의 디테일을 천천히 음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발끈 구멍 악세사리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상한 단추 같은 것이 동봉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한참을 찾아봤는데,

알고 보니 마지막 신발끈 구멍에 끼는 악세사리였습니다.

 

(뭔가 장식용품이라는 말이 이상하긴 하지만, 저도 처음 보는 물건이기 때문에 그냥 악세사리라고 하겠습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의 심볼인 데이지꽃과 투표 도장 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2. 신발 택

 

텍에는 피스마이너스원 로고와 아티스트, 타이틀이 나와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뭐라고 적혀있는지 알아보기 힘들지만,

아티스트는 지드래곤이고 타이틀은 파라노이즈 2라고 쓰여있는 것 같습니다.

 

 

 

이 주황색 텍에는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주의사항도 적혀있습니다.

 

 

이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의 신발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신발끈

 

누가 묶었는지 정말 야무지게 잘도 묶었습니다.

 

신발끈을 활용해서 다른 나이키 신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촘촘하니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입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의 데이지꽃도 인상적입니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가 흰색이기 때문에 신발끈뿐만 아니라 데이지꽃의 잎도 검은색으로 표현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검은색인 파라노이즈 1보다 흰색인 파라노이즈 2가 더 마음에 듭니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는 슈레이스도 인상적입니다.

 

검은색과 흰색이 많아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상황에 빨간색 슈레이스를 달아놓음으로써 재미있는 느낌을 줍니다.

 

 

 

함께 동봉된 여분의 흰색 신발끈에는 데이지꽃이 그려진 슈레이스가 달려있습니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훌륭한 모습입니다.

 

 

이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의 겉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신발 겉면

 

먼저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 옆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발 밑창 옆부분에 타이어 자국 같은 것이 칠해져 있습니다.

 

만약 제가 신발을 만들었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느낌의 디자인을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봐서는 잘 못 느끼겠지만, 만약 저 타이어 자국 같은 것이 없었다고 상상해보면 정말 밋밋했을 것 같습니다.

 

 

신발 밑창에도 역시 검은색 무늬가 얕게 칠해져 있습니다.

 

물론 신발 밑창을 자주 보진 않겠지만,

밑창 옆면까지 검은색 자국이 이어져있는 것을 보면 많이 신경을 써서 디자인을 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의 뒷면입니다.

 

얼핏 보면 진한 콧수염 같지만, 이 역시 이 검은색 부분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신발이 상당히 밋밋해졌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신발 앞쪽에는 나이키 에어포스 시리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구멍이 송송송 뚫려있습니다.

 

 

다음으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의 내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 신발 내부

 

신발 내부 옆면에는 PEACE MINUSONE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신발 깔창은 위의 사진과 같은 알록달록한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신발의 겉면은 상당히 단조롭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의 디테일 끝판왕인 크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 크랙

 

혹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의 겉면에 가뭄이 든 것처럼 살짝씩 갈라져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잘 안보이실 수 있으니 확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못 보면 머리카락이 묻었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게 바로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 디테일의 끝판왕인 크랙입니다.

 

이 신발을 신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저 갈라진 부분이 떨어지면서 기존의 디자인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무늬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크랙 안쪽에 있는 디자인이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 한정판 족족마다 다르다고 하니,

그 매력은 두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에 대해 리뷰를 해봤습니다.

 

이 한정판 신발은 구매하고 싶다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당첨이 되어야 살 수 있는 신발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합니다.

 

당첨이 되면 20만 원 정도에 신발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고 제품으로 약 3배 이상의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을 보면 디자인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신발에 관심이 있으시고 신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정도의 가격 따위는 별로 신경 쓰지 않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거지이기 때문에 나이키 피스마이너스원 파라노이즈 2를 신고 나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자린고비처럼 실에 매달아놓고 밤낮으로 보면서 흐뭇하게 미소나 짓고 있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