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는 메신저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카카오톡이라..
저는 여기서 머릿속이 번쩍 했습니다.
"그럼 빨리 카카오 주식 사야겠네?"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카카오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제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수익률이 무려 45.14%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갑자기 카카오라는 종목이 급등을 해버리면서 이러한 놀라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평가손익이 12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카카오 주식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카카오를 2주 매수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카카오 주식은 1주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놔두면 될 것을 왜 팔아먹어서..
원래는 매도를 잘 하지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저에게 '손절매'라는 용어를 설명하면서,
"비싸게 샀다 하더라도 더 떨어지기 전에 팔고 더 낮은 가격에 사면 이득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하는 말씀을 듣고, '이거다!' 라고 생각하고 7월 22일에 바로 카카오 1주를 매도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정확히 반대로 매매를 해버렸습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카오를 361,000원에 매수한 뒤,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 지금이 바로 아버지가 말씀하신 손절매 타이밍이구나' 하고 7월 10일에 매수했던 카카오 1주를 316,000원에 매도하게 됩니다.
이 시점으로만 보면 무려 45,000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손절매이기 때문에, 내가 카카오를 매도한 316,000원보다 더 싸게 카카오를 사면 이득이다."
그렇습니다.
저는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계획은 쓰레기같은 계획이었습니다.
제가 손절매를 치자마자 카카오 주가가 420,500원으로 올라 52주 신고가를 찍어버렸습니다.
정말 대단한 손절매 기법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저같은 가슴 아픈 일을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1주였기에 망정이지, 10주, 100주, 아니 1000주(물론 돈은 없지만)였으면 저는 벌써 한강으로 갔습니다.
씨젠을 60,000원에 사서 61,000원에 팔아먹었을 때 깨달았어야 했는데...
이미 후회해도 늦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을 끝도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라는 명언이 저를 아직도 가슴아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서론이 길어졌는데, 서론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카카오 같은 우량주로 단타 치지 말고 장기투자해라."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카오라는 기업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 뒤, 카카오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민 메신저 카카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위의 로고를 보는 순간, 옛날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르실 겁니다.
이 로그인 창은 어떠신가요?
저 역시 옛날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싸이월드, 네이트온, 버디버디..
그림만 봐도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
하지만, 지금 2020년에는 또 다른 의미로 소름이 돋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싸이월드, 네이트온, 버디버디가 어느 순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은근슬쩍, 아니 대놓고 '카카오톡'이라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요상한 것이 차지해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바로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싸이월드, 네이트온, 버디버디는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없었지만,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싸이월드, 네이트온, 버디버디는 시대의 변화에 올라타지 못하여 도태됐고,
카카오톡은 시대의 변화에 올라타서 시가총액 10위 대기업이 됐다"
고 보시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저는 오히려 이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카카오 주식을 고작 2주밖에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카카오톡이 2012년부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기 시작했지만,
약 8년간 카카오의 주가는 길게 횡보를 했습니다.
물론 2010년 ~ 2020년 초까지는 2018년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박스피였기 때문에 카카오 주가가 확 오르지 못하고 길게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줄 만했습니다.
약 10년간의 기회가 있었는데..
저는 그 기회를 보지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게 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톡을 거의 매일 보면서 살아왔음에도 말이죠.
사실,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한다."
라는 말에서 이미 게임이 끝났습니다.
카카오톡이 처음 출시된 2010년부터 코로나 이전 시기까지 카카오가 고객들을 자신들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했다면,
이제는 이 10년간의 노력을 영업이익으로 터뜨릴 일만 남았습니다.
실제로, 카카오는 그 일들을 하나하나 실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2. 카카오, 그리고 아마존
카카오 주가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아마존이 웬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카카오라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마존의 영업이익 추이를 함께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서 이야기를 꺼내봤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슈카월드에서 가져온 아마존 영업이익 추이입니다.
위 그래프의 주황색 선(아마존의 영업이익률)을 보시면, 2010년 ~ 2017년은 아마존의 영업이익률이 그래프상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엄청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매출액은 어마어마하게 높지만, 아마존의 영업이익이 매출액에 비해 엄청나게 낮다는 것은 그만큼 아마존이 벌어들이는 돈을 고객들에게 투자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아마존은 어떻게든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영업이익을 포기해서라도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한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슈카월드 동영상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고객들을 모으기 위해 당장의 이익을 포기한다라...
그럼 카카오는 어떤가요?
아마존이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고객들을 자신들의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 동안,
카카오는 그냥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를 만든 게 전부입니다.
물론 카카오가 카카오톡 말고도 여러 가지 노력을 했겠지만(다음 인수 등),
어쨌든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을 카카오라는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 것은 카카오톡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올라탄다는 것이 이렇게나 무서운 일입니다.
3. 네이버의 뒤를 바짝 쫓아오는 IT기업 카카오
위에서 카카오가 10년간 쌓아온 노력을 영업이익으로 터뜨릴 일만 남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터뜨릴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목록입니다.
포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커머스, 게임, 핀테크, 모빌리티 등 정말 안 하는 것이 없습니다.
글로만 보면 눈에 잘 안 들어올 수 있으니 그림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말 가지가지합니다.
욕심도 많지..
이 많은 것들을 카카오가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저 여러 종류의 서비스들로 그동안 쌓아온 노력들을 영업이익으로 터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터뜨리려고 하고 있다는 말은 틀린 말일 수 있습니다.
이미 현재 진행 중입니다.
위의 카카오 재무제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2020년 3분기 기준 PER이 62배로 낮은 편이 아니긴 하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성장주라는 것을 돌려서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성장 기대감이 아닌 거품일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유의하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카카오 주가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저는,
"카카오 주가 전망은 밝을 확률이 높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위에서 이미 카카오 주가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많이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코로나가 판치는 이 시국에 카카오가 비대면 관련주로까지 분류되니,
카카오 주가 전망은 더욱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아름다운 카카오 주가 일봉 차트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갑자기 "코로나 백신 효과 200%, 3개월 뒤면 코로나 종식"이라는 기사가 뜨고,
"비대면 관련주 큰 폭 하락세"라는 기사도 같이 콤보로 들어오게 되면,
위에 보이시는 주가 차트가 아래로 고꾸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가 4차산업혁명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IT기업이기도 하고, 비대면, 탄탄한 고객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들을 감안하면 결국 차트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들어갈 것이냐' 입니다.
하지만 그 타이밍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카카오에 들어가시는 것이 조금 두려우시다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많이 낮은 IT기업인 삼성에스디에스도 추천드립니다.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상 이 부분에 주의하시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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