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해수면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 '북극곰이 멸종한다'등의 지구온난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말들을 몸소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봐도 별로 달라진 점을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맨날 지구온난화가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떠들어대기만 하고 정작 정책적으로 실현되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드디어 무언가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답이 나왔습니다.
"그럼 빨리 친환경 관련주를 사야겠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관련주인 두산퓨얼셀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매수한 두산퓨얼셀 내역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두산퓨얼셀을 총 3주 매수했습니다.
정말 조금도 매수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친환경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수소경제에 관련된 두산퓨얼셀을 많이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두산퓨얼셀을 많이 매수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두산퓨얼셀 주가가 미쳤기 때문입니다.
3월(코로나 확산 이전) 이전에는 변동이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미친 듯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걸 왜 지금 봤을까요.
그렇게 친환경에 관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수소 관련 주식에 발을 깊게 담그지 못했습니다.
차트가 저 모양인데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제가 매수하기에는 많이 부담되는 종목이었습니다.
하지만 후회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지금부터 두산퓨얼셀이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잠깐 알아본 후에, 두산퓨얼셀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료전지와 두산퓨얼셀
일단 연료전지라는 말이 상당히 낯설게 느껴지실 텐데, 제가 간단히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료전지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입니다."
이걸 그림으로 보여드리면,
이렇게 된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문과라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물은 화학기호로 H2O이고 수소는 H니까 연료전지 기술로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이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서 위와 같은 발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2. 우리나라 수소경제 1인자 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은 우리나라의 1위 연료전지 생산 기업입니다.
또한 두산퓨얼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에도 진출해있다고 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성장세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장세뿐만 아니라, 두산퓨얼셀의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영업이익인데, 이 정도면 준수한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소라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두산퓨얼셀의 영업이익 상승세가 두산퓨얼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두산퓨얼셀 3분기 실적발표회 파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두산퓨얼셀의 다른 정보들을 더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 글은 친환경 수소경제와 관련된 두산퓨얼셀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만 알고계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수소경제 이외의 두산그룹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채널인데 아주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두산퓨얼셀 주가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저는 두산퓨얼셀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두산퓨얼셀의 주가 전망이 매우 밝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제목을 가진 기사를 본 뒤, 제 생각은 살짝 달라졌습니다.
아.. 제가 뼛속까지 문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수소연료라고 하길래 저는 당연히 어떤 발전기에 물만 넣으면 전기가 생산되는 메커니즘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직까지 H라는 수소를 얻기 위해서는 화석연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 없이 수소를 추출하고 보관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게 되면 말이 달라질 겁니다.
한 술 더 떠서 이 기술을 두산퓨얼셀이 개발한다면?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저는 내일 당장 두산퓨얼셀을 풀매수하러 가겠습니다.
그러나 항상 강조드리는 것은 바로,
"그래서 그게 언제인데?"
입니다.
일단 지금이 2020년이니까.. 2050년까지 30년 남았습니다.
지금도 두산퓨얼셀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데, 이 30년 안에 주가가 더 많이 오르게 될까요?
아.. 저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사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 어찌 보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항상 생각과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뭔가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드신다면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책임한 말이었나요?
그러나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점쟁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게 너무 어려우시다면 그냥 확실한 우량주를 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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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소보단 전기차와 배터리 아니겠습니까?
두산퓨얼셀이 부담되신다면 위의 종목들도 추천드립니다. 들어가서 주식 종목 리뷰를 읽어보시면 아마 두산퓨얼셀따위는 생각도 안나실 겁니다.
지금까지 두산퓨얼셀 주가 전망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시고 성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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