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전망 (KODEX 미국달러선물)

 

요즘 국내 증시가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1400까지 내려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700까지 V자 반등을 해버렸습니다.

 

코스피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물타기를 자제하고 안정적인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자산은 바로 달러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KODEX 미국달러선물을 활용하여 손쉽게 안전자산인 달러의 비중을 높이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는 저평가된 주식이 급등하기 전에 그 주식을 사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좋은 주식 종목들의 가격이 미쳐 돌아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언제 주식이 폭락할지 모르기 때문에 매수를 하기가 매우 꺼려지곤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산배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산배분의 기초를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의 가격이 너무 올라갔다 싶으면,

주식의 비중은 내리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올려야 합니다."

 

 

반대로,

 

"주식의 가격이 너무 내려갔다 싶으면,

주식의 비중은 올리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내려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에는 달러, 금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달러와 달러 환율 전망, 그리고 KODEX 미국달러선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니 달러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현재 달러가 얼마인지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 환율 (원 - 미국달러)

 

현재 2020년 12월 23일을 기준으로 1달러를 1,107.5원에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수수료까지 합하면 더 비싸지겠지만, "현재 달러 환율이 이 정도 되는구나"정도만 보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의 달러 환율 차트를 보면 어느 시점에 달러 환율이 엄청 올라갔다가, 2020년 말이 되자 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차트를 좀 더 확대해서 보면,

 

미국 달러 환율

 

2020년 3월 19일에 달러 환율이 1,280원으로 엄청나게 올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2020년 3월 19일이 도대체 어떤 날이었길래 달러 환율이 미친 듯이 치솟은 것일까요?

 

코스피가 저세상으로 갔던 2020년 3월 19일

 

이날은 바로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코스피가 저세상으로 갔던 역사적인 날입니다.

 

위의 달러 환율 그림과 코스피 차트를 서로 비교해 보면 정말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격은 올라가고,

변동성이 큰 자산인 주식의 가격은 내려간다." 

 

참 신기합니다.

 

만약 제가 이 당시에 위에서 말씀드린 자산배분의 기초만 숙지하고 있었다면,

저는 주식시장의 큰 변동이 왔어도 당황하지 않고 제 자산을 비교적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이미 다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더 얘기해봤자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코스피 월봉 차트

 

우리는 코스피를 흔히 박스피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위의 코스피 월봉 차트를 보면 앞으로는 그렇게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크게 봤을 때 코스피는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상향을 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항상 코스피가 미친 듯이 오른 다음에는 거짓말처럼 미친 듯이 내려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현재 안전자산인 달러보다 주식을 더 많이 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코스피가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물론, 그게 언제인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자산배분"입니다.

 

 

우리는 이미 2020년 3월 19일에 무지막지한 폭락장을 겪었습니다.

이 당시에 자산배분의 기초를 조금만 알았더라면, 저는 제 자산을 조금 더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었을 겁니다.

 

또다시 당할 수는 없기에,

저는 지금부터 조금씩 대비하여 앞으로 닥칠 가격조정을 버텨볼 계획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안전자산인 달러의 비중을 높이는 손쉬운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달러를 산다는 것이 진짜 은행에 가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놓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수수료가 많이 들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합니다.

또한 직접 은행에 간다는 것에서부터 이미 귀찮음이 폭발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ETF인

 

"KODEX 미국달러선물"

 

이 있습니다.

 

 

ETF의 개념

 

먼저 ETF가 무엇인지 정말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특정 지수를 주식으로 사는 것"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ETF인 KODEX 미국달러선물은,

 

"달러 환율에 따라 움직이는 지수를 주식시장에 내놓고 파는 것"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을 이용하여 달러 환율을 알아보고 달러를 사는 방법은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 검색

 

 

 

먼저, HTS 종목검색에 들어가서 항목을 ETF로 설정하신 후에 달러를 검색하시고 "KODEX 미국달러선물"을 클릭합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 사자

 

다음으로, 평소 주식 종목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와 똑같이 원하는 가격을 지정하고 KODEX 미국달러선물을 원하는 수량만큼 매수(혹은 매도)해주시면 끝입니다.

 

참 쉽죠?

 

 

이렇게 ETF인 KODEX 미국달러선물을 활용한다면 우리는 손쉽게 안전자산인 달러의 비중을 높일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 일봉 차트

 

또한 이를 통해서 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은 달러 환율을 지수로 변환하여 그 수치를 똑같이 표현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현재 달러 환율 및 달러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를 보시면, 달러 환율이 미친 듯이 올랐던 2020년 3월 19일에 KODEX 미국달러선물의 가격도 최고점을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제가 보유하고 있는 KODEX 미국달러선물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ODEX 미국달러선물 매수 체결 내역

 

저는 KODEX 미국달러선물을 총 10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비중은 상당히 적지만, 저는 12월 초부터 매일 1주씩 달러를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있으면 달러의 비중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걸 한 번에 몽땅 매수해버리고도 싶지만,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기계처럼 하루에 한 주씩 매수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 천조국 답게 달러를 무한정으로 찍어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달러를 많이 찍는다고 해서 압도적인 GDP를 자랑하는 세계 1위 미국이 망하지는 않을 겁니다.

 

달러를 괜히 안전자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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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것과 같이,

미국이 망하면 이미 세계가 망한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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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가격은 미쳐 돌아가고, 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현 상황에서,

KODEX 미국달러선물을 활용한 안전자산 늘리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들 성투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