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리뷰(노브랜드 물티슈), 친환경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 표시

오늘 리뷰할 제품은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노브랜드 물티슈)입니다. 원래 일반형과 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캡형이 있는데, 가격은 똑같지만 환경오염의 측면에서 일반형을 선택하여 리뷰하게 됐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친환경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이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오늘은 이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을 한 번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제품의 품질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중간에 표시한 부분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핵심 내용만 요약해서 빨간색 글씨로 써놓았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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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예전에는 책상에 이물질이 묻거나 무언가를 닦을 때 물걸레를 사용하여 닦곤 했습니다. 하지만 물걸레에 물을 묻히고, 물기를 뺀 뒤에 이물질을 닦고, 다시 깨끗이 빨아서 말리는 과정이 무척이나 귀찮기 때문에 요즘에는 이러한 과정 없이 한 번 쓰고 버리면 끝나는 물티슈를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물론 저도 요즘에는 간편한 물티슈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귀찮음의 해결과 간편함의 추구는 곧 환경오염 및 탄소배출의 주된 원인이 되곤 합니다. 이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딘가로 이동할 때 편하고 효율적인 자동차를 많이 이용하지만, 이 역시 편리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자동차가 아직 없지만, 저도 탄소배출의 책임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도 물티슈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이 표시되어 있는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오늘 리뷰할 노브랜드 제품인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에는 어떠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소비되기 까지 발생한 탄소의 총량을 기재한 친환경 탄소발자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탄소발자국 마크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즉,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100매를 사용하면 탄소가 총 517.03g 발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정도가 어느 정도냐면, 보통 자동차를 타고 10km를 가면 탄소가 2100g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럼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를 4통 사용하면 자동차를 10km 탄 것과 비슷한 양의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2018년 한해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이 12.4t으로 세계 4위를 차지했는데, 2030년까지 이 배출량을 40%가량 줄여야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2030년에는 1인당 탄소 배출량이 약 7t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전형적인 문과생의 발상으로 물티슈를 어느 정도 안 써야 저 수치를 달성할 수 있는지 계산해보도록 합시다.

 

단순하게 2020년 1월 1일 부터 10년 간인 2029년 12월 31일까지 하루 한 개의 물티슈를 사용한다고 가정을 하면(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기준으로 물티슈 한 장당 탄소 5g), 10년간 3650장의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를 사용하게 되고, 그러면 총 18,250g의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이걸 t으로 환산하면 0.018t이 되므로, 오늘부터 물티슈를 한 장도 쓰지 않으면 2030년까지 약 0.018t의 탄소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2030년 까지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를 한 장도 안쓰면, 탄소 배출량 감축에 0.145%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어허... 그냥 물티슈 쓰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걸로 합시다.

 

자동차 2km를 10년간 매일 타는것이 10년간 매일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 사용하는 것 대비 84배 탄소를 더 배출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안 타면 무려 12% 씩이나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요약하자면,

그냥 물티슈 쓰고 자동차 열 번 탈거 9번 타면 훨씬 이득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어쨌든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을 표시해 놓았다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만 알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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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의 뒷모습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의 뒷면에는 주의사항과 각종 정보들이 나와있는데, 딱히 눈여겨볼 사항은 없는 듯싶습니다. 아, 참고로 맨 위의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는 100매에 800원입니다.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의 옆모습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의 옆면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이것도 역시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 표시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중요한 부분은 없습니다.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의 내부 모습

 

내부 모습은 이렇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물티슈 제품과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재미가 없으니, 집에서 뒹굴고 있는 내추럴 코튼 물티슈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와 네추럴 코튼 물티슈 비교

 

사진 좌측이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이고, 우측이 네추럴 코튼 물티슈입니다. 뭔가 딱 봐도 노브랜드 제품이 얇고 밀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사진만 봐서는 느낌을 알 수 없으니, 제가 한 번 찢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입니다.

 

 

 

매우 잘 찢어집니다. 밀도가 낮다 보니 쉽게 찢어지고 질기다는 느낌을 별로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내추럴 코튼 물티슈입니다.

 

 

 

이 역시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티슈의 밀도가 높고 질겨서 잘 안 찢어집니다.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와 비교해 봤을 때, 약 3배 정도 더 질기고 안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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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제품 리뷰를 하는 글인데 이상한 탄소배출량이니 탄소발자국이니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를 리뷰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글 밑 부분을 보시면 알 수 있는데, 확실히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가 다른 브랜드의 물티슈보다 얇고 밀도가 낮기 때문에 그만큼 제작하는데 원료가 덜 들어가고 탄소도 덜 배출한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역시 저렴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그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기준으로 한 가격이긴 하지만, 배송비를 합한다면 다른 브랜드 제품을 인터넷으로 12개 이상 구매하는 순간부터 노브랜드 깨끗한 물티슈의 가격 강점이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노브랜드 미네랄 워터와 비슷한 부분인데, 집 근처에 노브랜드 매장이 있다면 노브랜드 물티슈를 구매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에서 12개 이상 구매하신 뒤에 쟁여놓고 쓰시면 되겠습니다. 

 

 

노브랜드 미네랄 워터 2L * 6 (노브랜드 생수 2L * 6)

 

하지만 역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양심 있게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 수치를 기록해 놓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하지만, 탄소배출량 및 탄소발자국 마크를 봄으로써 환경오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