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면역력에 좋은 '바네스, 반즈 네추럴 호주 마누카 액티브 꿀'입니다.
이름이 요란하지만, 그냥 호주 마누카 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면역력 강화가 중요해지게 돼서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 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생긴 것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죄송하게도 가격을 찍은 사진이 없어져서 가격을 인증해드리진 못하지만, 제 기억으로는 호주 달러로 40달러, 그러니까 한국 돈으로 32,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한국에서 구매하면 배송비까지 총 42,000원이 됩니다.
저번에 호주 프로폴리스를 리뷰한 적이 있는데, 이 마누카 꿀 역시 호주 여행을 갔을 때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호주 프로폴리스가 궁금하시다면 밑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주 마누카 꿀 역시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은근히 비싼 편인데, 그 이유는 바로 MGO 수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저 MGO 수치가 높을수록 가격도 비싸집니다.) 지금부터 주저리주저리 이 수치를 설명할 텐데, 궁금하지 않으신 분은 밑에 빨간 글씨로 세 줄 요약을 해놓았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MGO와 NPA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 제가 산 마누카 꿀인 위의 사진을 보시면 MGO 300+와 NPA 11+가 적힌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호주 마누카 꿀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다른 마누카 꿀 제품에는 UMF라는 수치가 나온 것도 있기에 이 역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GO(Methylglyoxal) 란, 마누카 꿀의 주 성분인 메탈글리옥살이 1000g당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위의 제품이 MGO 300+이니까 마누카 꿀 1000g에 메탈글리옥살이 300g 들어있다는 뜻이겠네요.
NPA(Non peroxide activity)란, 마누카 꿀에 들어있는 효소와 면역력(안티바이러스) 강도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UMF(Unique Manuka Factor)란, NPA와 똑같은 의미인데, UMFHA(UMF Honey Association)라는 꿀 협회에서 지정한 꿀의 품질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합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말하자면,
1. MGO, NPA, UMF의 수치가 높을수록 몸에 좋다는 말입니다.
2. 대충 MGO 300 이상, NPA 10 이상, UMF 10 이상이 되면 만족할만한 수치라고 합니다.
3. 하지만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이 수치가 높으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 옆면에 영어로 뭐라 뭐라 쓰여있는데, 그냥 호주 마누카 꿀 몸에 킹 좋으니 많이 사서 먹으라는 말이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니 영양정보만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칼로리, 단백질 등등이 나와있는데, 설탕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설탕은 우리가 생각하는 인공적인 설탕이 아니라, 오로지 꿀에서 나온 설탕이라고 합니다. Sugars라는 뜻이 설탕이라는 뜻 말고도 당이라는 의미가 있는가 봅니다.
이제 뚜껑을 열어보고 내부를 살펴봅시다.
호주 마누카 꿀의 내부 모습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살짝 진하고 농도가 높은 꿀 같습니다. 제가 다른 블로그들과 판매처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살펴본 결과, 위에서 말씀드린 MGO 같은 수치가 높을수록 색깔이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즉, 수치가 낯으면 검은빛이 돌고, 수치가 높으면 황금빛이 돈다는 얘기입니다.
이제 꿀을 직접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먹는 방법은 하루에 작은 한 스푼씩 떠서 드시거나, 뜨거운 작은 한 스푼을 풀어서 드시면 됩니다.
사실 호주 마누카 꿀의 맛보다 냄새를 먼저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굉장히 달콤한 냄새가 날 것 같지만, 달콤한 냄새보다는 이상한 꾸리꾸리 한 냄새가 먼저 올라옵니다. 꿀 냄새긴 한데, 너무 진해서 그 냄새가 꾸리꾸리 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냄새라 꾸리꾸리하다고 표현한 점 죄송합니다.
맛은 그냥 꿀맛입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말하는 꿀맛이 아닌 진짜 꿀맛입니다. 근데 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 꿀보다 더 진한 꿀맛입니다. 한마디로 개꿀맛이라고 하면 될 것 같지만, 그냥 상당히 진한 꿀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총평
지금까지 '호주 마누카 꿀'에 대해서 리뷰해봤습니다. 사실 MGO, NPA, UMF와 같은 이상하고 어려운 용어들을 잔뜩 설명하긴 했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면역력 강화식품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코로나 19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조금씩 드셔주신다면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번에 프로폴리스 리뷰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언제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식품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면역력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격이 500g에 32,000원으로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원래 아빠가 꿀을 좋아하셔서 아빠 드시라고 사 왔는데, 호주 갔다 온 지 2개월이 넘게 지나도록 한 번도 드시지 않아서 저 혼자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스푼씩 먹고 있는데, 작은 한 스푼이라 적어도 6개월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약 170원 정도 내 몸의 면역력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걸 먹고 면역력이 강화됐다고 금방 느끼게 된다면, 이미 품절이고 굉장히 비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보조적인 식품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호주에서 사 오는 것이라면 5점 만점에 4점, 한국에서 사는 것이라면 5점 만점에 2점 드리겠습니다.
"위 링크에서 반즈 바네스 마누카꿀 제품을 구매하시면,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부분으로 구매자님의 구매액의 극히 일부분이 저에게 수수료로 제공됩니다.
구매자님은 관련 정보를 얻어서 좋고, 저는 정보도 드리고 수수료도 얻어서 일석 이조입니다.
구매자님이 추가로 부담하시는 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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