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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템 리뷰

불파구리,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 짜파게티 + 앵그리 너구리 RTA)

오늘 리뷰할 제품은 불파구리,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 짜파게티 + 앵그리 너구리 RTA)입니다.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가 나오고 나서부터 짜파구리에 대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건 식상하므로 저는 불파구리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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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파구리의 재료

 

사실 그냥 집에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그리고 앵그리 너구리 RTA가 있길래 한 번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이 재료들로만 요리를 해서 먹으면 채끝살 짜파구리의 느낌이 안 나기 때문에 고기를 추가해봤습니다. 물론 저는 돈이 없기 때문에 집에 엄마가 사다 놓은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돼지고기 앞다리살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돼지고기 앞다리살입니다. 앞다리살은 가성비가 좋습니다. 앞다리살의 가성비와 노브랜드의 가성비가 만나면 따블 가성비로 완벽한 가성비가 됩니다. 100g당 1,180원이라고 나와있는데, 다른 정육점에서는 얼마에 파는지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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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노브랜드 제품들의 리뷰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요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쪽에는 불닭볶음면의 건더기 스프를 제외한 모든 건더기 스프를 넣은 후 물을 끓이고, 다른 한쪽에는 고기를 구워줍니다.

 

 

건더기 스프와 함께 끓고 있는 물, 그리고 잘 구워지고 있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다음으로는 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불닭볶음면의 면이 짜파게티와 앵그리 너구리 RTA에 비해 얇기 때문에 불닭볶음면을 제외한 두 가지의 면을 약 1분간 먼저 끓인 뒤 불닭볶음면의 면을 넣어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심심하시면 고기를 잘라줍니다. 고기가 참 맛있어보입니다. 삼겹살 같지만, 저건 돼지고기 앞다리살입니다. 면이 다 익으면 물을 약 10스푼 정도만 남겨주시고 다 버려줍니다.

 

 

 

앵그리 너구리 RTA 스프를 반만 넣어줍니다.

 

 

물을 버린 후에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 짜파게티의 올리브유와 분말스프를 넣어주시고, 앵그리 너구리 RTA의 분말스프를 반만 넣어줍니다. 국물이 없는 불파구리, 짜파구리이기 때문에 너구리의 스프를 다 넣어버리면 매우 짜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열심히 비벼주시기만 하면 끝납니다. 세 봉지라서 생각보다 비비기 힘듭니다.

 

 

완성된 불파구리와 돼지고기 앞다리살

 

 

완성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사실 라면과 고기인데 맛이 없는 게 더 이상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제가 한 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꺼억

 

 

원래는 귀찮아서 굳이 면과 고기, 김치를 싸먹는 일이 없지만, 그래도 이걸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한 번 해봤습니다. 맛있습니다. 구체적인 맛 평가는 밑의 총평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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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지금까지 불파구리,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 짜파게티 + 앵그리 너구리 RTA)리뷰를 해봤습니다. 일단 가장 궁금하신 맛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어이가 없으실 수 있겠지만,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 그리고 너구리를 섞은 맛이 납니다. 제가 만든 불파구리는 그냥 너구리가 아니라 앵그리 너구리 RTA이지만, 이상하게 그냥 너구리를 넣은 듯한 맛이 납니다. 앵그리 너구리 RTA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생각보다 매운 맛이 없다는 것입니다. 불닭볶음면과 앵그리 너구리 RTA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맵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불닭볶음면보다는 훨씬 덜 맵고, 앵그리 너구리보다도 덜 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불닭볶음면이 매운맛 10, 신라면이 6이라면 제가 만든 불파구리는 매운맛 6.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그냥 따로따로 끓여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생충에 짜파구리가 나왔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은 만들어 드셔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로따로 끓여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지만, 맛이 없다는 게 아닙니다. 이상하게 계속 먹고 싶은 맛입니다. 오묘하게 계속 먹고 싶어 집니다.

 

총 합쳐서 돼지고기 앞다리살 두 줄과 세 개의 라면을 먹었는데, 형이랑 둘이 다 먹었습니다. 비록 채끝살은 아니지만, 삼겹살에 비빔면 싸 먹듯이 먹으면 조합이 괜찮습니다. 불파구리나 짜파구리를 드시게 된다면, 고기와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3점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