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1박 2일 영월 여행을 하며 다녀온 영월 서부시장 후기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영월 서부시장 위치
2. 먹거리(메밀 배추전, 메밀 전병, 올챙이국수)
3. 서부 순대
제가 영월 여행을 하며 직접 촬영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영상으로 시청해주셔도 됩니다😄
가장 먼저 영월 서부시장의 위치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영월 서부시장 위치
영월 서부시장은 영월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월 시내 중심부에 있어서 지도 앱을 보고 오시면 아주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제가 1박 2일 동안 영월 여행을 하면서 영월 서부시장을 2번 갔었는데,
첫째 날은 뒤쪽으로 들어갔고 둘째 날은 영월 서부시장 간판이 크게 있는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월 서부시장 주차장 설명도 밑에 넣었습니다.)
저는 뚜벅이라서..
걸어갔습니다.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답게 관련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어쨌든 저 벽화를 보셨다면 영월 서부시장으로 잘 찾아오신 겁니다.
물론 영월 서부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많습니다.
위 루트로 들어가면,
포스팅 맨 처음에 보여드렸던 영월 서부시장 간판이 나옵니다.
저는 뚜벅이라서 이 루트들을 선택했지만, 아마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의 루트로 오시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위 지도에 나와있는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 들어가시면 영월 서부시장 주차장이 나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니 이쪽에 많이 주차를 하시는 것 같더군요.
위 지도상에 표시된 곳에도 주차를 하시던데,
이쪽은 서부시장이랑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위에서 소개해드린 곳에 주차를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2. 먹거리(메밀 배추전, 메밀 전병, 올챙이국수)
지역 여행을 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통시장 먹거리입니다.
영월 서부시장은 일미닭강정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는 혼자 가서 사 먹지 못했습니다..
근데 닭강정은 어느 시장에 가서도 먹을 수 있으므로 사뿐히 넘어가 주도록 하겠습니다.
영월 서부시장은 강원도 답게 메밀, 그리고 옥수수로 만든 음식이 유명합니다.
그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메밀 배추전, 메밀 전병, 올챙이국수입니다.
위 지도상에 있는 빨간 샛길을 따라 들어가면 영월 서부시장 내에 있는 서부아침시장이 나옵니다.
길이 좀 좁긴 한데, 저 샛길로 들어가면 음식점들이 바로 나옵니다.
근데 한 가지 난감한 것은 바로..
음식점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어느 집에 가서 먹어야 할지 10분은 고민했습니다..ㅋㅋㅋㅋ
한참을 고민을 하다 어딜 가나 다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 데나 들어갔습니다.
(저는 2, 3번 속골집에서 먹었는데, 사장님들이 서로 다 친하게 알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자리에 착석한 뒤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메밀 배추전과 올챙이국수를 주문했습니다.
2-1) 메밀 배추전
메밀 배추전을 주문하니 미리 살짝 부쳐놓았던 메밀 배추전을 즉석에서 데운 뒤 잘라서 주시더군요.
가격은 한 장에 1,500원이었습니다.
맛은 뭐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메밀 배추전은 순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드시면 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메밀 전병을 먹을지 배추전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뭔가 슴슴한 맛이 당겨서 배추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2-2) 메밀 전병
영월까지 와서 메밀 전병을 안 먹고 가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작은 메밀 전병을 하나 만들어서 주셨습니다.
이 메밀 전병 역시 1,500원인데, 솔직히 말해서 메밀 전병이 더 맛있었습니다..ㅋㅋㅋㅋ
매콤하고 담백한 게 아주 꿀맛이었습니다.
뭔가 먹으면서 심심할 법도 하지만,
눈앞에서 바로 사장님이 메밀 전병을 부치고 계셔서 심심하지 않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2-3) 올챙이국수
사실 메밀 배추전과 전병은 어딜 가도 꽤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긴 합니다.
하지만 올챙이국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여행을 많이 다녀봤는데, 영월에서 처음 올챙이국수를 먹어봤습니다.
올챙이국수는 한 그릇에 5,000원이었습니다.
근데 올챙이국수를 받고 조금 놀랐던 건,
올챙이국수는 뜨거운 온국수가 아니라 차가운 냉국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올챙이국수를 열심히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올챙이국수에 대해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옛날부터 강원도에서는 옥수수 농사를 많이 지어서 옥수수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해 먹었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이 올챙이국수라고 합니다.
올챙이국수는 남는 마른 옥수수를 갈아서 묵을 쑨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옛날에는 올챙이국수를 올창 묵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제가 실제로 먹어보니 진짜 묵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그런데 죄송하게도..
양이 너무 많아서 올챙이국수를 조금 남기고 왔습니다..ㅋㅋㅋㅋ
작은 메밀 전병을 서비스로 주셔서 그만..
근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올챙이국수보다 메밀 전병과 배추전이 더 맛있었습니다.
따듯한 온국수를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올챙이국수는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올챙이국수도 배추전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후루룩 후루룩 넘어가는 게 뭔가 저에게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3. 서부 순대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영월 서부시장 음식점은 서부 순대입니다.
영월 서부시장에 있는 서부 순대는 1박 2일 여행 중 2일 차 아침 9시에 먹었습니다.
저는 한 그릇에 7,000원인 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돼지국밥도 7,000원인데 생각보다 돼지국밥을 많이 시켜 드시더군요.)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순댓국에 들어가 있는 머리 고기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사실 밖에서 노숙을 하고 먹었던 순대국밥이라 맛이 없을 수 없었지만,
어쨌든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울이기 스킬까지 활용해서 정말 깨끗이 비웠습니다.
김치랑 깍두기도 적당히 익어서 얼마나 맛있던지..
시장 이미지와는 다르게 깔끔하고 담백한 순댓국이었습니다.
물론 맛있긴 하지만..
영월에 오셨다면 순댓국 말고 위에서 설명드린 메밀 요리와 올챙이국수를 먼저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순댓국은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영월 서부시장 덕분에 1박 2일 영월 여행의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영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영월 서부시장을 꼭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m0nl3gLkOGIDqkikN4wPQ
행복박사 김청년
'살기 위해 행복한 삶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삶'을 꿈꾸는 20대 청년입니다. 김청년의 취업정보 블로그 링크 : https://blog.naver.com/zosemf2009 김청년의 인생 리뷰 블로그 링크 : https://review-doyoung.tist
www.youtube.com
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위 채널 링크로 가시면 총 4편으로 구성된 영월 여행 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별마로 천문대 천체 관측 후기(걸어서 올라가는 법 : 영월 봉래산 등산) (0) | 2021.09.18 |
|---|---|
| 영월 청록다방 여행 후기(Feat. 다방 쌍화차) (0) | 2021.09.16 |
| 용마산, 아차산 등산로 설명(매우 구체적임 주의) (4) | 2021.08.08 |
| 경주 가볼만한곳 BEST 6 (실제 여행 후기) (2) | 2021.03.28 |
| 경주 첨성대 여행 후기 (2) | 2021.03.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