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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템 리뷰

한국포장전 관람 후기(Feat. 스킨포장기)

 

오늘은 한국포장전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한국포장전 관람 후기(Feat. 스킨포장기)

 

한국포장전은 2년마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포장전문 전시회입니다.

 

2013년에 1회가 개최되었으니, 제가 다녀온 한국포장전은 5회가 되겠군요.

 

 

스킨포장기를 다루는 길벗이라는 기업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저는 스킨포장기를 다루는 길벗이라는 기업으로부터 전시회 초대장을 받아 한국포장전에 관람을 오게 됐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한국포장전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상당히 커서 놀랐습니다.

 

킨텍스 2전시장의 7, 8홀을 다 쓰는 규모의 크기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관람객은 많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쾌적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지만..

 

쾌적한 관람에서 오는 편안함보다는 이 전시회에 참가하신 포장 전문 기업들의 근심에서 오는 가슴아픈 감정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포장전문기업들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이게 전부 다 국내 기술력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교한 포장기기들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눈에 들어온 포장 기술은 바로 스킨포장기술이었습니다.

 

스킨포장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으실텐데,

밑의 그림을 보면 아마 한 번에 이해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킨포장된 연어

 

스킨포장기를 통해 진공포장된 연어입니다.

 

포장 필름과 내용물이 하나가 된 것 처럼 딱 달라붙어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킨포장입니다.

 

 

스킨포장기 등 다양한 포장기기를 제작하는 길벗

 

저에게 한국포장전시회 관람권을 제공해주신 길벗과 같은 기업에서 이와 같은 스킨포장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던 길벗의 스킨포장기

 

전시회에 전시되어있던 길벗의 스킨포장기입니다.

 

 

스킨포장기 포장 과정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킨포장을 하게되면 포장 내부는 진공상태가 되므로 식품과 공기가 접촉하게 될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스킨포장을 하면 보존기간이 급격히 늘어난다.

 

따라서 스킨포장기를 활용하여 식품을 포장하면 그 식품의 보존기간이 급격히 늘어나게 됩니다.

 

소고기를 그냥 포장하면 5일 ~ 7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스킨포장기로 포장을 하면 소고기를 무려 6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포장의 질이 제품의 신선도를 좌우하는 세상

 

요즘같이 인터넷으로 식품을 주문하는 물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식품의 신선도를 최상의 품질로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포장기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스킨포장 기술이 그리 만만한 기술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쉬운 기술이었다면 아마 몇년 전부터 스킨포장기술이 보편화가 되었겠죠.

 

 

포장을 직접적으로 진행하는 스킨포장기 자체의 기술도 기술이지만,

포장기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포장을 하는데 들어가는 필름 기술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제작된 필름을 사용하는 길벗

 

길벗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된 고차단성 베리어 필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말이 조금 어려운데, 쉽게 말하자면 산소 차단력이 뛰어난 특수 필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킨포장기로 포장된 돼지고기

 

이 필름의 또 다른 장점은 전자레인지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스킨포장된 제품은 가정식 대체식품(HMR)으로도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가정식 대체식품 포장에 많이 사용되는 스킨포장기

 

위 동영상에서 보여드렸던 새우볶음밥 스킨포장처럼 말이죠.

 

길벗은 스킨포장기 뿐만 아니라 다른 포장기에 사용되는 필름도 맞춤으로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탑실링 필름으로 포장된 용기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위와 같은 탑실링 포장이죠.

 

닭 포장의 대부분은 길벗의 포장기로 포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촌허니콤보도 포장하는 길벗

 

탑실링 포장이 백숙용 닭 포장의 주된 포장법이라면,

 

대형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납품하는 치킨용 닭 포장은 진공 로터리 포장기계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치킨에는 교촌치킨의 허니콤보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인데 이 치킨을 오늘 견학한 길벗의 포장기로 포장한다니 뭔가 매우 반가웠습니다.

 

이제 허니콤보를 먹을 때마다 길벗의 포장기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까지 길벗의 스킨포장기를 중심으로 작성한 한국포장전 관람 후기를 말씀드려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한국포장전을 관람하기 전에는 포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같은 소비자는 포장보다 포장지 안에 있는 내용물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한국포장전을 관람하고 난 뒤,

 

 

"제품 포장이 잘 되어야

내용물이 최상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는 길벗과 같은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포장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다는 것 역시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국내에 있는 여러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길벗 홈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포장전 관람 후기(Feat. 스킨포장기)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