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TRIAINA 트리아이나라는 회사에서 만든 미세먼지 미니 공기청정기(차량용, 가정용, 탁상용 미니 공기청정기)입니다. 정식 제품 명은 '트리아이나 미니 공기청정기 TN-R22'입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봄에 샀었는데, 불행인 건지 다행인 건지 모르겠지만 올해 봄은 미세먼지가 별로 없습니다. 대신 코로나 19 덕분에 마스크를 더 잘 쓰고 다니고 있답니다.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생긴 것은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품이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성은 공기청정기 본체, 필터, 연결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공기청정기 본체 안에 필터가 하나 들어가 있었고, 여분의 필터를 하나 더 줬습니다. 그리고 저 연결 케이블은 정식 명칭이 뭔지 몰라서 그냥 연결 케이블이라고 하겠습니다.
(찾아보려고 했는데 도대체 뭐라고 검색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뒀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저 공기청정기 본체입니다.
본체의 앞모습과 뒷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긴 건 요렇게 생겼습니다. 단순한 구성입니다.
제품 이름이 미니 공기청정기인데, 그렇다면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지 대략적인 크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앞모습을 봤을 때 스마트폰(삼성 A50)보다는 큽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위에서 봤을 때 테니스공보다 큽니다. 뭔가 이렇게 비교하면 매우 작은 것 같아 보이는데, 대충 500ml 텀블러보다 살짝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정도면 미니라고 이름 붙여도 어디 가서 이름값 못한다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합격입니다.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 사용법 및 사용 모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용법
그냥 선을 연결하고 본체 상단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켜집니다. 한 번 누르면 수면 모드, 두 번 누르면 일상 모드, 세 번 누르면 강력 모드, 네 번 누르면 꺼집니다. 간단히 말해서 총 3단계의 세기 조절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소리도 크게 납니다.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무리 수면 모드인 1단계로 해놓아도 상당히 거슬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보면 너무 간단해서 사용 모습을 한 가지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궁금해서 저번에 리뷰한 다이소 미니 가습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공기청정기 본체 윗부분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줄 알았는데 정 반대였습니다. 저기서 바람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본체 주변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서 주변 공기를 흡수하고, 필터를 통해 먼지를 걸러서 윗부분으로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단순했던 것 같습니다. 문과라 죄송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이 제품 검색하고 판매하는 사이트 들어가서 동영상 보면 주변 공기를 잘 필터링했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모르는 어떤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봤으니, 필터 교체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필터 교체법
제품 본체 밑에 있는 뚜껑을 여시면 저렇게 되는데, 그럼 바로 필터가 보입니다. 기존의 필터를 빼주시고 새 필터를 넣고 뚜껑을 닫으면 끝납니다. 생각보다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밑의 뚜껑이 뻑뻑합니다. 몇 번 하다 보면 쉽게 뺐다 꼈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나 너무 힘을 줘서 하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필터는 가정에서 사용 시 1년에 1번 교체하면 되고, 차량에서 사용 시 6개월에 1번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약 1년간 이 미니 공기청정기를 방 안에서 사용했는데, 필터가 많이 더러워졌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위에 필터 교체하는 동영상에서 봤을 때에는 뭐가 새 필터고 헌 필터인지 구분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봤습니다.
약간 헌 필터에 까만 것이 좀 더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분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저 사진 찍고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뭐가 헌 것이고 새 것인지 헷갈려서 다시 사진 찍었습니다.
근데 사실 눈으로 저게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1년간 사용한 필터가 더러워져 있었다면, 저는 이미 폐암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뭔가 다행인 것 같으면서도 필터가 너무 깨끗해서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극적인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사용 후기 및 총평
제가 이 공기청정기를 샀던 작년 3월, 그러니까 2019년 3월에는 미세먼지가 말도 못 하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환기를 시킬 엄두가 안 나서 이 제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은 봄철임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미세먼지가 거의 없습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 19를 맞바꿨습니다. 사실 미세먼지가 없는데 밖에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기 진짜 아깝거든요.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미세먼지인 이유가 눈에 안 보일 정도로 작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미니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지 못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든 회사에서는 여러 가지 인증을 받았다고 하니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30,000원 정도로 저렴하긴 하지만, 차에서 사용하거나 좁은 방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돈 조금(아니 많이) 보태서 대형 공기청정기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드리겠습니다.
'일상 아이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헬시 케어 호주 프로폴리스 2000 (Healthy Care Australia PROPOLIS 2000), 프로폴리스 캡슐 안, 내부 (0) | 2020.04.11 |
---|---|
포키 (POKEY) 마우스패드, 팔로 (pallo) 마우스패드 (0) | 2020.04.05 |
카카오 리틀 프렌즈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 마우스패드) 리뷰 (0) | 2020.04.02 |
라온 휴대용 칫솔 살균기 리뷰(칫솔 소독기) (0) | 2020.04.01 |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얼티밋 고속 무선충전 패드, Ultimate+) 리뷰 (0) | 2020.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