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렴한 스마트폰 유튜브 촬영용 장비들을 구입했었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비쌌던 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삼성전자 C타입 이어폰 젠더인데,
크기는 엄청 작지만 가격은 무려 12,000원이나 합니다.
하지만 없으면 녹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구매한 제품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C타입 이어폰 젠더에 대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긴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정식 명칭은 USB-C Headset Jack Adapter라고 하는데, 그냥 이어폰 젠더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삼성 스마트폰도 3.5mm TRS 단자를 연결할 수 있는 이어폰 잭이 없기 때문에,
저처럼 외장 마이크를 연결해서 사용하실 분들이나 성능이 좋은 이어폰 혹은 헤드셋을 사용하실 분들은 반드시 C타입 이어폰 젠더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review-doyoung.tistory.com/138
(참고로 저는 갤럭시 S20 울트라를 사용 중입니다.)
그럼 이제 포장을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기는 손바닥보다 훨씬 작지만, 뽁뽁이로 잘 감싸 져서 배송이 왔습니다.
뒷면에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적혀있는데,
별로 필요가 없는 정보인 것 같습니다.
음..
크기는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제12,000원이.. 고작 10cm도 안 되는 이어폰 젠더와 교환되었습니다.
어쨌든 제 외장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무조건 구매를 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믿고 쓰는 삼성전자 C타입 이어폰 젠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설명서도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찍으면 이렇게 흔들리게 찍을 수 있는지 제 자신도 신기하지만,
그만큼 쓸모가 없는 설명서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찍으려고 찾아봤는데 없는 걸 보니 바로 버렸나 봅니다.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 C타입 홈에 삼성전자 이어폰 젠더를 결합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외장 마이크나 이어폰 혹은 헤드셋에 달린 TRS 케이블을 나머지 홈에 결합해주시면 됩니다.
사실 리뷰를 하기도 살짝 민망한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안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리뷰를 해봤습니다.
총평
지금까지 삼성전자 C타입 이어폰 젠더에 대해 리뷰를 해봤습니다.
저 작은 이어폰 젠더의 가격이 12,000원으로 상당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믿고 쓰는 삼성전자 제품이니 두 눈 딱 감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굳이 이 비싼 삼성전자 C타입 이어폰 젠더를 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케이블보다는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혹은 헤드폰의 성능에 따라 음질이 더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불량만 아니라면 어떤 케이블을 사용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녹음되는 음질은 괜찮습니다.
물론 이게 이 이어폰 젠더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원래 제가 갖고 있는 외장 마이크의 성능이 저 정도 되는 건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review-doyoung.tistory.com/153
(저 외장 마이크가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2만 원 정도 하는 입문용 외장 마이크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음질에는 별 차이가 없으니 불량이 아닌 저렴한 이어폰 C타입 젠더를 구매하면 되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하신 분들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는 것을 추천드린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view-doyoung.tistory.com/115?category=976868
review-doyoung.tistory.com/116?category=976868
물론 그냥 이 돈 아껴서 삼성전자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어쨌든 저는 5점 만점에 3점 ●●●○○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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