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립 부여박물관의 특별전시인 백제 산수문전에 대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여 여행을 하던 중에 비가 와서 실내로 들어갈 곳을 찾던 중, 국립 부여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들어가 보니 특별전시인 백제 산수문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1시간마다 백제 산수문전 관람과 해설을 진행하는데, 타임제로 운영을 하다 보니 시간을 놓치면 다음 타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제가 오후 3시 11분에 국립 부여박물관에 도착을 해서 4시까지 일반 전시실을 관람하며 기다렸습니다.
국립 부여박물관 일반 전시실에는 생각보다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 눈을 끈 것은 바로 백제 금동대향로였습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인데, 진짜 가서 실제로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백제 금동대향로를 눈으로 직접 보다니..
이게 뭐 그리 대단한 것인가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가서 보면 진짜 멋있습니다.
"부여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려서 보고 오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그렇게 상시로 전시되는 일반 전시를 다 구경한 후에 4시가 되어 백제 산수문전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국립 부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백제 산수문전은 2021년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산수무늬벽돌을 주제로 한 백제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전시"
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입장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백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그래픽들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겨울이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봄이 나옵니다.
이렇게 바닥에 꽃이 피어있습니다.
이 꽃길을 밟고 지나가면, 밟은 자리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진짜 꽃은 아니지만, 상당히 이쁩니다.
겨울과 봄을 지나면, 영상으로 백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빛을 쏴서 영상을 틀어주시는데, 상당히 멋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눈이 부시긴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다 보시면, 이제 국립 부여박물관 백제 산수문전의 메인인 산수무늬벽돌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와..
이것도 진짜 한국사 교과서에서 진짜 많이 봤던 유물입니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을 준비할 때도 정말 많이 봤던 것인데..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는 소재였습니다.
어쨌든 실제로 가서 보니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건 확대해서 산수무늬벽돌을 찍은 것인데,
디테일들이 잘 살아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산에 기와집도 있고, 승려들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정사각형의 A4용지 크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산수무늬벽돌을 제외하고도, 다른 문양의 산수무늬벽돌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 산수무늬벽돌에 새겨져 있는 문양들의 디테일들을 하나하나 감상하시면, 더욱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수무늬벽돌을 다 감상하시고 빠져나오시면, 백제의 여름과 가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부여박물관 백제 산수문전(산수무늬벽돌) 리뷰를 해봤습니다.
원래는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갔던 국립 부여박물관이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관람을 하고 와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백제 문화의 고장인 부여답게 수도권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진짜 유물들을 눈으로 직접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국립 부여박물관의 특별전시인 백제 산수문전도 좋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백제 금동대향로가 진짜 멋있었습니다.
지금도 만들기 힘든 이 작품을 옛날에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참..
다시 봐도 정말 놀랍습니다.
여행 다니기가 두려운 요즘 시국이지만, 그래도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여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국립 부여박물관 관람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행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여 가볼만한곳 낙화암 리뷰 (0) | 2021.01.29 |
---|---|
부여 궁남지 리뷰 (0) | 2021.01.29 |
대전 대동벽화마을 리뷰 (0) | 2020.12.03 |
대전 가볼만한곳 대동하늘공원 리뷰 (0) | 2020.11.30 |
주문진 가볼만한곳 아들바위공원 (0) | 202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