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다이소 제품은 '다이소 신발 냄새 제거제(발 냄새 제거, 신발냄새 제거)입니다.
여러 가지 다이소 제품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제가 손과 발에 땀이 많은 편이라 신발을 오래 신고 있으면 발에서 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점점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짱구 아빠 신형식 씨의 고민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뒷면에는 요로코롬 다이소 신발 냄새 제거제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가격은 250ml 한 캔에 2,000원입니다. 여러 가지 정보가 적혀있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용방법입니다.
1. 사용 전에 캔을 충분히 흔들어 주시고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분무한다.
2. 캔을 수직으로 세우고 분사면으로 부터 10~15cm 거리에서 2~3회 정도 분사한다.
3. 분사 후에 3~5분 정도 건조시킨 후에 신발을 신으면 된다.
말은 살짝 길지만, 그냥 뚜껑을 열고 신발에 뿌린 뒤에 5분 정도 건조하고 신발을 신으면 된답니다.
다이소 신발 냄새 제거제를 사용하는 모습을 한 번 촬영해 봤습니다.
요로코롬 사용하시면 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운동화, 가죽구두, 가죽부츠, 실내화, 안전화, 인라인, 군화, 스키부츠 등 모든 신발 종류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주의사항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많이 쓰여있지만, 가연성 제품이니 고온에 닿는 것을 매우 주의하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빨간색 글씨로 신발 내부에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멍청하게 신발의 표면에도 뿌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신발 내부에만 뿌리 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다이소 제품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총평
지금까지 '다이소 신발 냄새 제거제'에 대해 리뷰를 해봤습니다. 일단 다이소 제품이다보니 쉽게 구할 수 있고,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기능'입니다. 과연 이 다이소 신발 냄새 제거제가 신발의 냄새를 얼마나 제거해줄 수 있느냐가 제품 평점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냄새가 제거되는 것 같습니다. 이 스프레이의 냄새는 약간 스프레이형 모기약(에프킬라) 냄새가 납니다. 완전 모기약 냄새랑 똑같은건 아니고 약 50% 약한 모기약 냄새가 나고, 나머지 50%는 섬유유연제에서 나는 냄새가 납니다.
모기약 냄새가 난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일단 제 발 냄새보다는 향기롭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냄새를 제거하는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냄새가 제거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다이소 신발 냄새 제거제를 뿌린 당일은 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되지만, 신발을 하루 신고 나면 냄새가 다시 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 발냄새가 심각해서 그런 것일 수 있지만, 어쨌든 냄새 제거의 효과는 한시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발냄새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굳이 이 제품을 쓰실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매일 이 제품을 신발에 뿌리거나 다시 태어나는 방법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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