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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리뷰

다이소 미니 가습기 리뷰(버섯 무드등 USB 가습기 5,000원)

오늘 리뷰해볼 다이소 제품은 미니 가습기(버섯 무드등 USB 가습기 5,000원)입니다.

방이 너무 건조해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코 안쪽 벽에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습기를 구하던 중,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무드 가습기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실수로 포장 박스를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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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블로그입니다. 솔직한 리뷰를 지향합니다. Do Review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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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다이소 제품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제품 구성

1. 제품 구성

 이 제품은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습기 본체, 두 번째는 1m짜리 USB 5핀 케이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가습기 종이 필터입니다.

 

 

2. 사용법

 사용법은 포장지 박스에 QR코드로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유튜브에 다이소 미니 가습기라고 치셔도 사용법이 나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면 너무 성의가 없기 때문에, 글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체 분리

(1) 기기 분리 후 물 채우기

 글로 대충 설명드리면, 저렇게 본체 머리(?)를 돌리면 두 개로 분해가 됩니다. 분해를 시킨 뒤에 사진 오른쪽과 같이 컵 같은 부분에 물을 적당량 채우시고(아마 280ml 최대) 다시 결합하시면 됩니다.

 

(2) 케이블 연결 후 버튼 누르기

 다음 단계는 그냥 같이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을 연결 부분에 결합시키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됩니다.

 

 

케이블 연결 부분

 

근데 열 받는 것이 저 동봉된 케이블이 너무 커서 구멍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집에 다른 5핀 케이블이 있어서 넣어봤는데, 잘 들어갔습니다.

 

 

열받는 케이블 불량

 

???

 

저렇게 내부에 포함된 케이블만 사용하라고 주의사항에 쓰여있어서 더 열 받았습니다.

동봉된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건지, 원래 문제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잘 나오기는 하니 다행입니다. 처음 누르면 연속 분사가 되고, 두 번째 누르면 끊어서 분사가 되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누르면 작동을 멈춥니다. 약 4시간 정도 수증기 분사가 지속이 되고, 그 이상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춥니다.

 

 

 

 

 

3. 필터 교체법

 필터 교체법은 간단합니다.

필터가 들어가있는 플라스틱 부분을 분리한 뒤, 헌 필터를 새 필터로 교체하고 다시 플라스틱을 결합하면 끝입니다.

 

 

 

 

우선, 위의 사진처럼 필터가 들어가 있는 플라스틱 밑부분을 꽉 쥐고 아래로 잡아당기면 분리가 됩니다.

 

 

 

 

바로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그러면 이제 썼던 필터를 버리고 새로운 필터로 교체한 후, 다시 가습기 윗부분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과연 필터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 하실까봐 준비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왼쪽 필터가 사용한 필터입니다. 약 4개월 정도 사용을 했는데, 저렇게 노란색 때가 끼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헌 필터를 보고나서 필터의 효과가 대단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즉, 필터의 끝부분까지 노란색 때가 끼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하지만 약 1mm 정도밖에 때가 끼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사용한 필터를 반으로 자른 뒤 단면을 찍은 것입니다. 거의 때가 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끝까지 때가 껴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습니다.

 

 

 

 

4. 무드등 기능

 사실 무드등 기능은 저한테 필요가 없지만, 제품 이름이 무드 가습기인 만큼 어떻게 무드등이 작동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 길~게 누르면 색깔이 계속 바뀌고, 두 번째 길~게 누르면 한 색깔로 고정이 되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길~게 누르면 작동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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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용 후기 및 총평

 

지금까지 다이소 미니 가습기 (버섯 무드등 USB 가습기 5,000원) 리뷰를 해봤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분출되는 수증기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미니 가습기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5,000원에 사고 이 이상을 바라면 양심이 없는 거겠죠? 5,000원 치고는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3일 정도 가습기를 사용하고 나니까 코 안에 피가 생기는 것이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잘 때 건조함을 많이 느끼시는 분이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수증기 양이 생각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잘 때 켜놓고 잤는데, 제 방 침대 근처에 콘센트가 없어서 저~ 멀리 가습기를 놓아서 킨 건지 안 킨 건지 체감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코 안에 피가 안 생기는 거 보니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단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수증기가 나올 때 약간의 소음이 있습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금방 망각하는 소리이긴 한데, 소리에 매우 민감하신 분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용한 지 5일 정도 지나니까 분사구 주위에 이상한 물 때(?)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분사구를 너무 세게 닦으면 고장 날 수 있다고 해서 면봉으로 살살 닦았는데 진짜 하나도 안 지워집니다.

 

 

분사구 주변 물때(?)

 

 

계속 단점으로 공격을 했는데, 5,000원이라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사무실 책상이나 집 책상 위에 놓고 쓰기에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탁상용으로는 5점 만점에 4점, 취침용으로는 5점 만점에 2점 드리겠습니다.

 

 

5. 세 줄 요약

 

(1) 5,000원 치고는 탁상 용으로 쓸만하다.

(2) 잘 때 사용하려면 더 큰 가습기를 구매해라.

(3) 케이블 불량이 있을 수 있으니 잘 확인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