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덕계곡과 군산오름으로 유명한 제주 올레길 9코스 트레킹 후기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제주 올레길 9코스에 대한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올레길 9코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 길이는 11.8km이며, 소요시간은 약 3~4시간입니다.
그럼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인 대평포구에서 트레킹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인 대평포구입니다.
안덕면 관광안내도와 올레길 9코스 시작점 스템프 찍는 곳이 있군요.
원래는 여기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야하지만, 저는 살짝 꼼수를 부렸습니다.
그 꼼수는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최단거리인 잘 닦인 차도로 올라간 것입니다.
원래는 정석 코스로 올라가려 했지만, 일정이 빠듯했고 이미 걸었던 올레길 코스에 존재하는 등산로랑 거의 비슷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꼼수를 부렸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64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65
(제가 다른 올레길을 걸으며 올라갔던 오름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어쨌든 차도를 따라 군산오름에 올라가면,
군산오름 정상에 도착합니다.
이 날은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있어서 경치가 선명하게 보이질 않았네요..
그리고 군산오름 정상에는 제주 올레길 9코스 중간 스템프 찍는 곳이 있습니다.
기다란 간세인형 의자가 재미있군요.
점심은 간단하게 군산오름 정상에서 빵과 우유로 해결했습니다.
아주 꿀맛입니다.
그럼 이제 하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산을 하는 도중에 발견한 진지동굴 안내판입니다.
진지동굴은 태평양 전쟁때 일본군들이 파놓은 군사시설입니다.
제주도 남쪽 및 서쪽에 있는 올레길을 도시다 보면 종종 이러한 진지동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올레길 9코스길만 따라가면 진지동굴을 볼 수 없지만, 옆으로 살짝 새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진지동굴 하나쯤은 보실 수 있습니다.
진지동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간단하게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다른 올레길 코스를 돌다가 옆길로 살짝 새서 보고온 진지동굴입니다.
이건 해안가에 있는 진지동굴이었는데, 뭔가 이렇게 보니 무섭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가 깃들어있는 장소이니 올레길을 도시다가 진지동굴을 볼 수 있는 길이 있으면 한번쯤은 보고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군산오름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군산오름 전망대가 있습니다.
경치가 멋있습니다.
드디어 하산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안덕계곡이 나옵니다.
안덕계곡은 길이 잘 닦여있습니다.
원래 이 안덕계곡에는 물이 흘러야하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물이 말랐는지 계곡물이 흐르지 않고 있더군요.
이제 이 안덕계곡을 쭉 따라서 가면,
제주 올레길 9코스의 종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이렇게 올레길 9코스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올레길 9코스 트레킹 후기 : 군산오름, 안덕계곡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올레길 9코스에 있는 군산오름이 모든 올레길 코스에 있는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이라고 알고 있는데, 가장 높은 것에 비해 경치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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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위와 같은 올레길을 걸으며 봤던 오름의 경치가 더 훌륭했었습니다.
(물론 군산오름에 올라갔던 날은 미세먼지가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올레길 트레킹을 하며 어떤 오름에 올라가는 것이 더 좋을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제가 직접 트레킹을 하며 적은 위와 같은 올레길 트레킹 후기들을 참고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20%EB%A6%AC%EB%B7%B0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적어본 올레길 트레킹 후기가 모아져 있는 제 블로그의 여행 리뷰 카테고리 링크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제주 올레길 9코스 트레킹 후기 : 군산오름, 안덕계곡 포스팅이었습니다.
모든 올레길의 트레킹 과정을 생생하게 접하고 싶으신 분들은 위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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