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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뷰

자세한 오미크론 확진 후기 (날짜별 증상, 후유증)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자세한 오미크론 확진 후기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확진 후기(증상, 후유증)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번 오미크론 확진 후기 포스팅의 목차를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확진 일자


2. 예상 감염 경로


3. 날짜별 오미크론 증상


4. 격리해제 후 후유증


5. 오미크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그럼 목차 1인 오미크론 확진 일자부터 자세히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확진 일자

저는 2022년 3월 10일 오전에 자가검진 키트 두 줄(양성)을 확인했습니다.

3월 10일 자가검진키트 양성


이렇게 오전에 자가검진 키트 양성을 확인한 뒤,
바로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엄청 길었던 PCR 검사 줄


저는 오전 9시 30분 쯤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했는데,
위 사진처럼 정말 줄이 말도 안되게 길었습니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고 겨우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12시 이전의 오전타임 검사가 마감돼서 2시에 검사를 받을뻔 했는데,
다행이도 줄이 빨리 줄어서 오전타임이 끝나기 전에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PCR검사를 받고 난 다음날 오후 3시 40분쯤에,

확진판정 문자를 받았다.


이렇게 확진판정 문자를 받았습니다.

3월 11일 PCR검사 확진판정


검사건수가 워낙 많다보니 오전에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오후에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제가 오미크론에 확진된 예상 감염 경로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예상 감염 경로

제가 위에서 3월 10일에 자가검진키트 양성을 확인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자가검진키트 양성을 확인하기 2일 전, 그러니까 3월 8일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음 느꼈던 오미크론 증상은 '목 가라앉음'이었습니다.

3월 8일부터 목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렇게 오미크론 첫 증상이 발현되기 약 3일 전,
아버지께서 감기몸살 증세를 보이셨습니다.

아버지 감기몸살 증상 발현


그래서 이때 아버지께서 혹시 오미크론에 걸린게 아닌가 걱정이 되셔서 자가검진키트를 해보셨습니다.

그런데,

뚜렷한 음성


너무 뚜렷하게 한 줄(음성)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오미크론은 아니고 그냥 감기몸살이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아버지께서 약을 드셔도 몸이 완전히 낫질 않아서 병원에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셨습니다.

아버지 신속항원검사 음성


그런데 이 신속항원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감기겠거니 하고 쉬고 계셨는데 정확히 2일 뒤인 3월 9일부터 어머니와 저의 몸상태가 점점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3월 9일부터 증상이 심해졌지만, 자가검진은 역시나 음성


3월 9일부터 목이 많이 가라앉기 시작했고,
두통, 몸살기운이 조금씩 발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된 나머지 아버지, 어머니, 저 모두 자가검진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너무 뚜렷하게 음성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목차 1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3월 10일 오전이 되니 거짓말처럼 자가검진키트 양성이 나왔습니다.

3월 11일 양성판정


이렇게 봤을 때에는 처음 감기몸살 증세가 발현된 아버지로부터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이기 때문에, 누구로부터 감염이 됐는지 확답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워낙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강해서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감염원을 찾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목차 2에서 오미크론 예상 감염 경로를 말씀드렸으니,
다음 목차에서 본격적으로 날짜별 오미크론 증상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 날짜별 오미크론 증상

목차 1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3월 11일에 PCR검사 양성판정을 받고 이때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심하게 발현됐던 오미크론 증상은 몸살, 오한, 두통, 발열이었습니다.

주된 오미크론 증상 : 몸살, 오한, 두통, 발열


물론 목도 가라앉은 상태였는데, 이때는 몸살, 오한, 두통, 그리고 발열이 제일 심한 증상이었습니다.

몸살감기에 걸린 것처럼 몸이 으슬으슬 추웠고, 머리가 정말 깨질듯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발열증세도 있어서 열이 약 37.8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이렇게 이틀간은 위와 같은 증상이 주된 오미크론 증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다음인 3월 13일~15일에는 또 다른 증상이 발현됐습니다.

목 안쪽 통증 + 심한 가래


3월 13일~15일은 목 안쪽 통증이 새롭게 발현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목 안쪽 통증이 어떤 통증이었냐면,

목 안쪽 통증


코와 입쪽이 연결되는 여린입천장 쪽이 아닌 목 안쪽 후두, 하인두, 기관지에 찢어질듯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정말 목에게 허락을 받고 침을 삼켜야할 정도로 목이 너무 붓고 아팠습니다.

그리고 아주 심한 가래도 동반됐습니다.

조금 더럽긴 하지만, 정말 초록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아주 심하고 진한 노란색 가래가 계속 나왔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침도 삼키기 힘들 정도의 목통증과 가래증상이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통증이 조금 완화된 뒤에는,

여린입천장 통증 시작


코와 입이 연결되는 쪽인 여린입천장이 엄청 부었고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린입천장


이때도 역시 허락을 받고 침을 삼켜야 될 정도로 목이 심하게 아팠습니다.

또한 여린입천장쪽에 건조한 느낌이 엄청 심하게 들었고,
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물을 마셨지만 물을 마시는 것 조차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도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날, 그러니까 3월 18일쯤이 되니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오미크론 증상들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위 증상이 사라지고 나서도 오미크론 후유증은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그럼 다음 목차에서 제가 겪었던 오미크론 후유증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4. 격리해제 후 후유증

제가 겪었던 가장 큰 오미크론 후유증은 바로 기침입니다.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목이 간질간질해서 계속 기침이 나왔고,
말을 하면 기침 증세가 훨씬 더 심해졌습니다.

두통이나 목통증은 전혀 없었지만,
기침을 너무 해서 가슴통증도 있었습니다.

기침이 정말 심했다.


지금 이 오미크론 확진 후기 포스팅을 하고 있는 날짜가 3월 25일인데,
지금은 그래도 기침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제가 3월 18일에 격리 해제가 됐으니 격리 해제일로부터 정확히 1주일이 지난 후군요.

정말 다행이도 지금은 증상이 거의 다 나아서 다행이긴 한데,
오미크론 확진 후에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오미크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고 포스팅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5. 오미크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언론이나 주변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면,
오미크론은 그냥 감기고 별로 안아프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다.


물론 이게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진짜 너무 아파서 일주일 이상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앓아 누웠고,
격리가 해제되고 나서도 후유증 때문에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누가 언제 어디서 오미크론에 감염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말 아프게 오미크론을 겪게 되실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분들은 저와 같이 아프게 오미크론을 겪지 마시고 안전하게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자세한 오미크론 확진 후기(날짜별 증상, 후유증) 포스팅이었습니다.

https://youtu.be/gcbqqnTKb8w

자세한 오미크론 확진 후기 영상

 

제가 직접 촬영한 자세한 오미크론 확진 후기(증상, 후유증)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