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에 모더나 백신 2차를 맞았습니다.
원래는 10월 말에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10월 말에 맞나 지금 맞나 똑같을 것 같아서 잔여백신으로 모더나 2차를 맞았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20
(모더나 1차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저의 구체적인 모더나 백신 2차 후기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촬영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영상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욱더 생생하게 접종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1. 접종 과정
저는 잔여백신으로 모더나 2차를 맞았습니다.
아쉽게도 집 근처에는 남은 모더나 백신이 없어서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모더나 2차를 맞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잔여백신을 신청하고 12시 15분쯤 이비인후과에 도착을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 신분증을 조회한 뒤, 바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예진표를 작성했습니다.
별 다른 증상이 없었으므로 다 '아니오'에 체크했습니다.
예진표를 작성하니 바로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간호사분께서 친절하게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 뒤, 바로 접종을 해주셨습니다.
원래 맨투맨 안에 반팔을 입고 갔어야 했는데 깜빡했네요..
정말 신기하게도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할 때에는 하나도 안 아팠습니다.
전에 맞았을 때에는 맞을 때에도 뭔가 아픈 느낌이 들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접종 시 통증의 유무는 간호사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4시간 후(1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4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접종한 팔이 조금 아픈 것을 제외하면 별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열은 37.2도가 나갔습니다.
열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의 수치입니다.
3.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9시간 후(1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9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이때부터 몸이 조금씩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열은 37.3도로 이전보다 0.1도 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전보다 정신이 몽롱하고 몸에 열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1차 때 아팠으니 2차 때는 안 아플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4.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12시간 후(1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12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9시간이 지났을 때 바로 잠이 들었는데, 너무 아파서 새벽 12시 30분쯤 깼습니다.
진짜 오한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추워가지고 수면잠옷으로 갈아입었는데,
옷을 가지러 가는 그 순간에 정말 얼어서 죽을 뻔했습니다.
전기의자에 앉은 것처럼 몸이 너무 심하게 으슬거리고 떨려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열은 드디어 38도가 넘었습니다.
타이레놀을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타이레놀을 먹으니 열이 내려가서 오한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오한 증세가 사라지니 바로 몸에서 땀이 나더군요.
아무리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이 날씨에 수면잠옷을 입고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면 땀이 날 수밖에 없죠.
그런데 약을 먹기 전에는 전혀 덥지 않고 오히려 너무 추웠습니다..
5.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20시간 후(2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20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밤새 오한과 머리아픔으로 인해 자다 깨다를 반복했습니다.
이때 열을 한 번 재보니 38.6도가 나오더군요
그러다가 오전 7시쯤에 한번 더 깼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2알 먹었습니다.
확실히 타이레놀 2알을 먹으니 열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딱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접종 2일 차부터 가벼운 샤워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체온을 재보니 37.8도가 나왔습니다.
열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6.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28시간 후(2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28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몸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투동이었습니다.
진짜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팠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술을 엄청 많이 먹고 난 후 찾아오는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과 비슷했습니다.
이상하게 열은 많이 내려갔습니다.
열은 내려갔지만 진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두개골에서 송곳이 튀어나오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속도 약간 울렁거리는 것 같았는데, 두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7.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31시간 후(2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31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열이 다시 나기 시작했습니다.
두통은 여전했고 여기에 열감만 더 추가된 상태였습니다.
38.0도가 찍혔군요.
열감이라도 낮추기 위해서 타이레놀을 2알 더 먹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총 타이레놀을 5알 먹은 게 됩니다.
아.. 진짜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8.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45시간 후(3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45시간 후(3일 차)의 모습입니다.
진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너무 신기합니다.
열도 36.6도로 정상이 됐습니다.
신기하네요.
물론 머리 통증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은 아니었고 머리가 웅웅 거리는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팔도 아프긴 아팠는데, 딱히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견딜만했습니다.
9.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55시간 후(3일 차)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55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3일 차가 되니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물론 팔과 머리가 조금은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모더나 2차 접종을 한 왼쪽 팔도 맨 위까지 잘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증상이 많이 사라져서 다행이지만,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1일 차와 2일 차를 생각해보면 정말..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진짜 하루 종일 침대에만 누워있었는데도 이렇게 아프니..
만약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하기 전에 이 고통을 미리 느껴봤다면,
2차 접종을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봤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3일 차가 되니 정말 많이 좋아져서 다행입니다.
지금까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말씀드려봤습니다.
제 모더나 2차 접종 후기가 접종을 앞두고 계시거나 접종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c/행복박사김청년
(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20대 청년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채널이랍니다😄)
지금까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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