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제주도 여행을 하며 구매했던 제주 말육포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말육포는 제주도에 있는 주요 관광지나 시장에 가시면 기념품으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 동문시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제주중앙로상점가 청년몰에서 말육포를 구매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상점인 것 같습니다.
제주 말육포는 1개(60g)에 8,000원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제주 말육포를 1개에 8,000원에 파는 것을 보면 아마 다른 관광지나 시장에서도 8,000원에 구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제주 말육포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말육포의 박스입니다.
대충 그린 것 같으면서도 잘 그린것도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돌담, 성산일출봉, 말, 귤 등이 보이는군요.
청청 제주에서 자란 제주말로 만든 말육포이며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영양가 풍부한 웰빙식품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좋은 말은 다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제주 말육포 뒷면에는 말고기의 역사와 식품정보가 적혀있습니다.
말고기의 역사 부분이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실텐데,
읽어보면 재미있습니다.
제가 대신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옛날 농경사회에서 말은 농사를 하는데 꼭 필요한 노동력이자 전쟁 시에는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전력이었습니다.
따라서 말 자원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말 도축을 금지시켰을 뿐만 아니라 말고기를 먹는 사람을 강력히 처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의 몇몇 왕들은 말고기의 뛰어난 맛과 효능 때문에 일반 백성들에게는 금기시하면서 왕가에서만 말고기를 몰래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제주도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암컷 말을 잡아서 육포를 만들어 왕에게 바쳤다'는 "조선왕조 태조실록"과 '연산군은 말고기가 양기를 돕는다고 해서 즐겨 먹었다'라는 "연산군일기"의 기록이 있습니다.
어떤가요?
뭔가 말고기에 대한 역사를 보니 말육포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영양가 풍부한 웰빙식품이라는 말보다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원재료 및 함량을 보면, 제주산 말고기 93.19%라고 되어있습니다.
100% 제주산 말고기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말육포 박스를 뜯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뜯었더니 말육포가 소포장 되어있는 포장지가 나왔습니다.
박스 뒷면에 적혀있던 설명들이 비슷하게 적혀있습니다.
아, 말고기의 효능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혀있군요.
말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우며 남녀노소 그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고기에 비해 지방질과 칼로리는 적고 철분과 단백질이 많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지퍼팩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뜯은 뒤에 남은 말육포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뜯어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진공포장된 포장지를 한번 더 뜯어야 하는군요.
말육포 먹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많은 않습니다.
확실히 육류다보니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제주 말육포의 실물입니다.
강아지 간식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색깔은 일반 육포보다 더 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육포의 단짝 친구인 맥주와 함께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제주 말육포 맛평가는 밑의 총평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말육포 리뷰를 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제주 말육포의 맛을 말씀드리면,
정말 아쉽게도,
그냥 육포 맛입니다.
물론 그냥 육포 맛이긴 하지만, 맛있는 육포맛입니다.
하지만,
와, 이게 그 유명한 제주 말육포인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영양가 풍부한 웰빙식품인 그 말육포??
할 정도의 맛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는 말까지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하겠지만,
쫄깃쫄깃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엄청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겉부분이 살짝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육포의 특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정도는 부드럽다고 해도 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하여 먹어본 제주 말육포 후기를 한 줄로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00% 제주도 말로 만든 제주 말육포라는 호기심에 이끌려 한번쯤 사먹어볼만 하지만,
엄청 뛰어난 맛은 아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구매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재구매해서 먹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한번도 드셔보시지 않으셨다면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릴만합니다.
지금까지 제주 말육포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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