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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템 리뷰

3,000원 짜리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 솔직 리뷰(이걸 알고 사세요)

 

오늘은 편의점에서 하나에 무려 3,000원씩 주고 파는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편의점 보라색 즉석 쌀국수 컵라면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포띠뽀 쌀국수입니다.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 리뷰

 

일단 가장 먼저 가격을 살펴보면, 컵라면 치고는 3,000원이라는 아주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행히 저는 마트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1,800원에 팔고 있길래 냉큼 집어서 이번 기회에 먹어봐야지 하고 사왔습니다.

 

 

그럼 바로 조리법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조리법

 

조리법은 그냥 일반 컵라면 조리법과 똑같습니다.

 

즉석 쌀국수 컵라면 안에 함께 동봉된 스프를 다 때려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3분을 기다렸다 잘 저어서 먹으면 됩니다.

 

전자렌지 조리도 가능하다.

 

그런데 신기하게 전자렌지 조리도 가능했습니다.

 

물은 끓는물 조리와 똑같이 400ml를 넣어주고, 만약 미지근한 물을 넣었다면 4분 정도, 끓는 물을 넣었다면 1분 30초를 돌려주면 됩니다.

 

저는 집에 전자레인지가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정보

 

조리를 하기 전에 이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의 영양정보를 살펴봤습니다.

 

나트륨이 2,360mg으로 이걸 국물까지 다 마시면 1일 나트륨 섭치 권장량의 118%를 한 번에 먹어버리는 꼴이 되는군요.

 

 

그냥 면만 건져먹고 국물은 조금만 먹어야겠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내용물을 살펴보겠습니다.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 구성

 

일단 3,000원짜리 고급 쌀국수 답게 내용물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왼쪽 빨간색 스프는 건더기 스프, 가운데 은색 작은 스프는 향신료 스프, 맨 오른쪽에 있는 큰 스프는 쌀국수의 전체적인 맛을 내는 고기 스프입니다.

 

 

아, 그리고 맨 오른쪽을 보시면 플라스틱 포크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이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에 같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먼저 건더기 스프를 살펴보겠습니다.

 

건조된 쪽파가 들어가있다.

 

일단 건더기 스프에는 건조된 쪽파가 많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쌀국수집에 가면 있는 그 초록색 쪽파입니다.

 

향신료 스프

 

다음으로는 가운데 있었던 향신료 스프입니다.

 

약간 된장같이 돼있길래 자세히 확대해봤더니,

 

칠리소스였다.

 

매운 맛을 내는 칠리소스였습니다.

 

어쨌든 이것도 다 때려넣어줍니다.

 

마지막 가장 큰 스프

 

마지막으로 가장 큰 스프를 넣어보려고 뜯었는데, 비쥬얼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카레같기도 한게 좀 그렇게 생겼습니다.

 

건더기가 많이 들어가있다.

 

안에는 진짜 고기 덩어리들이 가득 들어가있었습니다.

 

역시 3,000원이나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근데 같이 동봉된 작은 플라스틱 포크로 이걸 넣으려니까 스프 포장이 너무 깊어서 손가락에 다 묻더군요.

 

좀 불편했습니다.

 

스프를 다 넣었다.

 

이제 안에 동봉된 스프를 다 넣었습니다.

 

조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물을 넣어준다.

 

이제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 안쪽에 있는 실선에 맞게 뜨거운 물울 부어줍니다.

 

선이 잘 안보인다.

 

이게 선이 굉장히 얇게 그려져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잘 찾아서 물을 넣어줘야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완료

 

저는 뜨거운 물을 넣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돌렸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습입니다.

 

컵이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자.

 

컵라면 용기가 플라스틱이다보니 꺼낼때 매우 뜨겁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보라색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의 맛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얇고 은근 쫄깃한 면발

 

먼저 면발입니다.

 

이게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면발이 쫄깃쫄깃했습니다.

 

역시 비싼 값을 합니다.

 

고기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나름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물론 맛을 내는 용도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를 씹는 맛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국물맛

 

그리고 가장 중요한 국물맛입ㄴ디ㅏ.

 

노란색 소스가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일반 쌀국수집에서 만 원 주고 사먹는 쌀국수보다는 깔끔한 맛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도 비쥬얼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쌀국수 본연의 시원한 맛이 많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백한 즉석식품인 컵라면임에도 불구하고, 컵라면 맛이 안난다는게 이 즉석 쌀국수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원래 튀김우동 같은 말은 우동이지만 사실상 라면인 음식을 먹으면, 진짜 그냥 라면 맛이 나는데 이 보라색 편의점 즉석 쌀국수 컵라면은 진짜 쌀국수 맛이 났습니다.

 

3,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쌀국수는 먹고싶고, 그렇다고 만 원씩 주고 음식점에 가서 쌀국수를 사먹기는 너무 싫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한 번쯤 먹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한 번 사먹고 다음부터는 굳이 사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편의점 보라색 즉석 쌀국수 컵라면 리뷰를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