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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템 리뷰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솔직 리뷰(이 가격이면 차라리..)

 

오늘은 1인분에 무려 4,000원씩 하는 즉석 짜장라면인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솔직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우선 저는 동네 이마트에서 이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2개입을 7,980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1인분에 4,000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리미엄 즉석 짜장이라고는 하지만, 짜파게티 1봉지 가격이 1,000원도 안한다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비싼지 한번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설명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설명란을 보면, 강원도 산골짜기 장인의 맛, 프랑스 골목의 수백년 된 작은 식당의 맛 등등 이런저런 얘기가 쓰여있는데 도통 뭘 말하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래 있는 큐알코드를 찍고 이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더미식 유튜브 채널에서 퍼온 내용

 

우선 닭고기, 닭뼈, 돼지뼈로 육수를 추출하고, 그 육수와 양파, 감자, 생강, 돼지고기로 소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거기에 직화로 전통 춘장을 볶아 위에서 준비된 재료와 섞어 최종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의 소스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닭유수와 야채 액기스를 밀가루, 전분, 배합수와 섞어 반죽으로 만든 요자이멘으로 면발을 만든다고 합니다.

여기서 요자이멘은 중화풍 튀김면이라고 하네요.

 

여기까지 보면 1인분에 4,000원이라는 가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걸 먹어봐야 이 가격이 합리적인 가격인지 정확히 파악이 가능하니 바로 한번 조리해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조리법

 

우선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평소 짜장라면 끓이듯이 물을 넣고 면을 끓인 후, 물을 버리고 소스를 넣고 7~8초만 중불에서 볶고 마지막에 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일반 짜장라면과 한 가지 다른 점은, 면을 끓인 면수를 완전 싹다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게 소스가 과립형이 아닌 액체와 건더기 형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영양정보

 

영양정보는 위와 같은데, 1개당 칼로리는 750kcal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진짜 고기가 많이 들어가있다보니 단백질이 무려 26g이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짜장라면인 짜파게티의 단백질은 11g밖에 안되는데, 더미식 자장인라면 유니짜장면의 단백질은 26g이나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방과 포화지방도 다른 라면보다는 높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로 한번 이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조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구성

 

먼저, 구성은 이렇게 유니짜장소스와 요자이멘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름은 면 안에 있다.

 

기름은 이렇게 면 안에 들어가있습니다.

 

맛있게 생긴 면

 

뭔가 채수와 닭육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 라면들보다 색깔이 더 노란색인 것 같습니다.

 

더 맛있어보입니다.

 

끓는물에 투하

 

끓는물 600ml에 면을 넣어줍니다.

 

약 5분간 삶아주면 됩ㄴ디ㅏ.

 

유니짜장면 소스

 

이제 물을 다 버리고 이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소스를 넣어주면 됩니다.

 

소스와 면

 

물을 다 버려서 뻑뻑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소스가 액체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조리법을 보면 중불에 7초 정도만 볶아주라고 되어있어서 탈 염려는 없습니다.

 

기름 넣기

 

원래는 면을 다 볶은 뒤에 기름을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그냥 바로 넣었습니다.

 

조리가 다 됐다.

 

이제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조리가 다 됐습니다.

 

맛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발이 쫄깃하다

 

일단 면발이 다른 짜장라면들보다 더 쫄깃합니다.

 

사실 짜장라면은 물을 버리고 한번 볶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면이 퍼질 수도 있는데, 이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은 5분간 면을 삶았음에도 불구하고 면발이 상당히 쫄깃했습니다.

 

 

그리고 유니짜장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씹히는 고기의 맛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김치와 함께 먹어준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소스의 맛이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소스에서 살짝 시큼한 맛이 났습니다.

 

생강이 들어가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예민한 것인진 모르겠는데 이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을 먹는 내내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났습니다.

 

 

사실 맛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향이라고 하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시큼한 맛과 향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저에게는 살짝 의문이 들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이 부분만 빼면 한 번쯤 사먹어도 괜찮을만한 고급스러운 짜장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비싸다.

 

그래도 저렴한 맛에 먹는 라면이 개당 4,000원이나 한다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요즘 중국집에서 짜장면 하나 시켜먹으려면 기본 7천 원은 줘야 하는 고물가 시대이기는 하지만, 라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저렴한 이미지를 고급스러움으로 포장하려 하니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짜장면을 시켜먹기 귀찮을 때,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을때 사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짜장라면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짜장면 리뷰를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