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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이템 리뷰

먹다 남은 과자 집게 없이 바삭하게 보관하는 법 (과자 봉지 접는법, 밀봉하는 방법)

오늘 리뷰할 일상생활 꿀팁은 바로 '먹다 남은 과자 집게 없이 바삭하게 보관하는 법(과자 봉지 접는법, 밀봉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리뷰는 포카칩 어니언맛(136g)이 도와주게 됐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과연 저렇게 접었다고 해서 과자가 눅눅해지지 않고 오랫동안 바삭할 수 있겠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갑니다. (제 경험상 여름철에도 일주일은 거뜬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잘 못 접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먹다 남은 과자 봉지를 접은 것이 아니라, 하나도 먹지 않은 과자 봉지를 접은 거라서 안에 내용물이 많아 접기가 살짝 힘들었습니다. 좋은 핑계입니다.

 

 

먹다 남은 과자 접는법

 

먹다 남은 과자 보관하는법 역시 동영상으로 한 번 촬영해 봤습니다. 1분밖에 되지 않으니 동영상이 편하신 분들은 위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간에 과자봉지가 잘 안 접혀서 버벅거렸습니다)

 

 

오늘의 리뷰 주제가 먹다 남은 과자 바삭하게 보관하는 법이지만, 쉽게 말하면 과자봉지 접는 법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제가 종이접기를 상당히 못하는 편이지만, 과자봉지는 기가 막히게 잘 접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씩 차근차근 살펴가며 배워보도록 합시다.

 

 

1. 과자 윗부분을 양 옆으로 벌려 뜯어줍니다.

 

이 보관법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바로 과자 봉지를 위의 사진처럼 뜯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과자는 위의 사진과 같이 과자봉지 윗부분을 양 옆으로 뜯는 게 잘 되지만, 어떤 과자는 잘 안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2. 과자 봉지 윗부분 중 한 부분을 아래 사진과 같이 접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과자 봉지 윗부분 중 한 부분을 접어줍니다.

저는 과자봉지 뒷면이 하늘을 향하게 해서 접었지만, 앞이든 뒤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종이비행기 접듯이 45도 간격으로 중앙에 딱 맞게 접어주시면 안 됩니다.

 

위 사진처럼 과자봉지 왼쪽 위 모서리가 중앙을 넘어가게끔 접어야 합니다.

 

 

3. 반대편도 2번과 마찬가지로 접어줍니다.

 

과자 봉지가 오징어 머리처럼 되게끔 나머지 반대편도 접어줍니다.

 

 

4. 양쪽 모서리가 접혀있는 상태로 과자 봉지를 뒤집어줍니다.

 

과자봉지를 앞뒤 기준으로 뒤집고, 방향도 위아래가 바뀌게 뒤집어줍니다.

 

그 이유는 밑의 5번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종이배 접듯이 뾰족해진 과자봉지 윗부분을 접으면서 말아줍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공기와 과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꾹꾹 눌러주며 뾰족해진 과자봉지 윗부분을 접어가며 말아줍니다. 저는 대략 3cm 간격으로 접어가며 말아줬습니다.

 

극강의 밀봉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완전히 동그랗게 둘둘 말아주셔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중간에 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접어가며 말아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과자 봉지를 다시 앞뒤로 뒤집어 줍니다.

 

이제 다음 단계인 7번이 살짝 어려우실 수 있는데, 위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사진에 화살표를 추가한 후 8번에서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 접힌 부분 중 한 부분을 반대로 뒤집어 까줍니다.

 

혹시 이해가 되시나요??

 

접힌 부분을 뒤로 뒤집어 까주니 7번에서는 반밖에 보이지 않던 농부가 완전히 보이게 됐습니다.

아마 한 번 보시고 따라 해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 작업은 5번에서 돌돌 말았던 과자봉지가 다시 풀리지 않게끔 해주는 과정입니다.

 

이제 밑의 9번이 마지막 단계입니다.

 

9. 나머지 반대편 부분도 반대로 뒤집어 까줍니다.

 

이 역시 나머지 부분을 반대로 뒤집어 까주니 보이지 않던 원재료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주시면 '먹다 남은 과자 집게 없이 바삭하게 보관하는 법(과자 봉지 접는법, 밀봉하는 방법)'이 끝납니다.

 

 

 

과연 이 정도 조치만으로도 과자가 눅눅하게 되지 않고 바삭바삭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삭함이 생명인 감자칩을 좋아하는 저도 이 방법으로 먹다 남은 과자를 자주 보관하곤 합니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도 1주일은 바삭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과자를 보관하는 집게가 없으신 분들이나 간편하게 먹다 남은 과자를 바삭바삭하게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아마 한 번 해보시면 계속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자를 뜯고 나서 생각보다 양이 많아 한 번에 다 드시지 못해도 이 방법만 있으면 끝입니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살찝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오늘 리뷰해드린 '먹다 남은 과자 집게 없이 바삭하게 보관하는 법(과자 봉지 접는법, 밀봉하는 방법)'을 통해 귀찮음과 건강 모두를 잡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