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를 즐겨 마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말로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세상에 디카페인 커피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디카페인 커피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대한 팩트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카페인 커피의 사전적 정의
'디카페인 커피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대한 팩트를 체크하기 앞서,
디카페인 커피의 사전적 정의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나오는 디카페인 커피의 뜻을 참고하면
디카페인 커피란,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카페인의 섭취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커피"
"커피에서 카페인 성분만을 제거한 커피"
를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DeCaffein이라는 단어가
Not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접두어 De와 카페인을 나타내는 Caffein이 결합된 단어라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디카페인 커피란,
카페인이 들어가 있지 않은 커피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디카페인의 사전적 정의에 대해 알아봤으니,
다음 목차에서는 이번 글의 핵심 주제인 "세상에 디카페인 커피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사실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다.
목차 1에서 살펴본 디카페인 커피의 정의를 떠올려 본다면,
디카페인 커피에 카페인이 들어가 있다는 말이 상당히 모순된 말이라고 느껴지실 것입니다.
제가 이 모순에 대한 의문이 한층 더 심해지는 사진을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이를 보시면,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고정관념이 조금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줄글을 통째로 가져와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위에 나와있는 여인형 교수님이 쓰신 화학산책의 디카페인 커피 관련 글의 핵심은 바로,
"디카페인 커피에도 1~2%의 카페인이 들어가 있다."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정도의 카페인 양이라면,
디카페인 커피가 일반적인 커피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차 1에서 살펴봤던 디카페인 커피의 정의와 여인형 교수님의 글을 참고해 보면,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확 들지만,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카페인 커피라고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정도면 카페인이 거의 없으니 그냥 디카페인 커피라고 부르자."
라고 기준을 정했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디카페인 커피와 아주 비슷한 사례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 사례는 바로..
위의 그림에 나오는 친구입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105
이것도 디카페인 커피와 마찬가지로,
'이 정도면 알코올이 없다고 해도 괜찮다'라고 기준을 정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명칭을 표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 목차에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추출 과정에 대해 잠깐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3. 뭔가 찝찝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추출 과정
이처럼 디카페인 커피에는 카페인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고
무알콜 맥주에는 알코올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긴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의 변화는 거의 없다는 것 역시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껄끄러운 부분은 바로,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제거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에서 카페인을 추출할 때에는 다음의 세 과정 중 한 과정을 거칩니다.
1) 물과 활성탄소를 활용한 카페인 추출
2) 이염화메탄 혹은 에틸아세테이트라는 용매를 활용한 카페인 추출
3) 이산화탄소 용매를 활용한 카페인 추출
음.. 뭔가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지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사실 단어가 생소해서 그렇지,
이와 같은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추출 과정은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왤까요..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추출 과정에 대해 짧게 알아봤으니,
그럼 마지막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저카페인 커피를 소개드리고 글을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4. 디카페인 커피 대신 저 카페인 커피 어떠신가요?
디카페인 커피는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마 저카페인 커피는 처음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이 적게 들어간 저카페인 커피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요..)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커피가 바로 저카페인 커피입니다.
물론 이 저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1~2%인 디카페인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조금 더 들어있긴 하지만,
그만큼 디카페인 커피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속 쓰림이나 두근거림 때문에 커피를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58
이 저카페인 커피를 파는 카페에 직접 가서 커피 원두를 한 번 살펴봤었는데,
커피 원두에서 일반적인 커피의 향뿐만 아니라 신선한 과일향까지 느껴졌었습니다.
카페 대표님께 과일향이 나는 이유를 여쭤봤는데,
그건 커피 생두를 발효시켜서 로스팅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원두를 세척하고 발효를 시키는 과정에서 카페인이 거의 없어지고,
향도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이 커피를 저카페인 커피 혹은 발효커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세척과 발효 과정을 거치다 보니 커피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강한 쓴맛은 덜할 수 있지만,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린 저에게는 딱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꺼려지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디카페인 커피 대신 저카페인 커피 어떠신가요?
https://smartstore.naver.com/bolavicacom/products/5070281501
https://smartstore.naver.com/bolavicacom/products/4644408330
지금 소개해드리고 있는 저카페인 커피가 궁금하시다면,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review-doyoung.tistory.com/48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정보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저카페인 커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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