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책은 카피라이팅 관련 책인 '잘 팔리는 한 줄 카피'.
읽기 쉽고 장수가 적으며, 성공적인 카피라이팅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해주는 책.
카피라이팅에 관심이 없더라도 읽어 두면 어딘가에는 분명 도움이 될만한 책.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때 어떻게 제목을 설정해야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 책.
뭔가 책 겉표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잘 팔리는 한 줄 카피'라는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가벼운 책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부실하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잘 팔리는 한 줄 카피'는 책 제목 그대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 문구를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이 갖고 있는 장점은 바로,
위와 같은 성공적인 카피 사례를 예로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성공적인 카피 사례만 말해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성공적인 카피가 갖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지,
성공적인 카피를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역시 말해준다.
위 목차와 같이 좋은 카피를 쓰기 위한 방법을 여러 가지 제시해준다.
읽을 때에는 뭔가 '생각보다 너무 쉽잖아?'라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내가 광고 문구를 쓴다고 상상해보면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이 '잘 팔리는 한 줄 카피'를 읽을 때 옆에 공책을 넣고 내가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튜브 영상 제목을 지을 때 참고하면 좋을만한 내용들을 간단하게 적었다.
3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의 책이라서 유익한 내용만 간추려 공책에 적을만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상 5W 10H를 염두에 두고 카피를 쓰면
성공적인 카피를 쓸 확률이 높아진다."
음.. 그럼 과연 여기서 말하는 5W 10H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무엇을 말할 것인가(5 What)"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10 How)"이다.
여기서 '무엇을 말할 것인가(5 What)'의 5가지는 이 책의 목차 1, 2, 3, 4, 5에 나온다.
1, 2, 3번째 목차는 위에 있는 사진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 뭔가 사진으로만 이렇게 나열을 해놓으니 정신 사납다.
다시 글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뉴스를 팔아라
"이슈가 될만한, 널리 퍼질 만한 것을 주제로 카피를 써라."
2. 이득이 될 만한 것을 제시하라
"사람들이 카피를 봤을 때 자신에게 이득이 될 만한 카피를 써라."
3. 욕망을 자극하라
"식욕, 성욕 등을 자극하는 카피를 써라."
4. 공포와 불안으로 부드럽게 위협하라
"공포심리를 자극하여 어그로를 끄는 카피를 써라."
5. 신뢰를 판매와 연결하라
"위 방법이 어렵다면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카피를 써라."
사실 어떻게 보면,
위 내용들은 전부 내가 그동안 읽었던 심리학 관련 책에 나온 개념들이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96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88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75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72
그렇기 때문에 '잘 팔리는 한 줄 카피'에서 말하는 '5W'가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잘 팔리는 한 줄 카피'라는 책은 내가 위 네 가지 책들에서 접한 개념들을 어떻게 실전에 적용시키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줬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물론 실전에 이 개념들을 적용시키는 것이 상당히 어렵겠지만,
실전에 적용시켜보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위에서 '잘 팔리는 한 줄 카피'에서 말하는 5W는 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10H(How)에 대해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위에서 살펴본 5W를 가지고 카피 소재를 정했다면,
이제는 10H를 활용하여 카피를 짜면 된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다섯 가지 W 중 3번째 W인 '욕망을 자극하라'를 선정하고,
10 가지 H 중 1번째 H인 '타깃 한정하기'를 선정했다고 치자.
이를 활용하여 20대 후반 취업준비생에게 판매할 다이어트 보조제에 관한 카피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
"낙방 뒤 폭식, 더 이상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한 알이면 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퀄리티가 좋든 나쁘든, 대충 이런 식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까지 '잘 팔리는 한 줄 카피' 독후감을 작성해봤다.
이 책은 카피라이팅에 관련된 책이지만, 꼭 카피라이팅이 아니어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만한 글쓰기 관련 스킬들을 이해하기 쉽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category/%EC%B1%85%20%EB%A6%AC%EB%B7%B0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가 읽은 다른 심리학 책들을 읽은 뒤에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두꺼운 책들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인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 창업 책 추천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0) | 2021.11.20 |
---|---|
카피라이터 책 '올댓 카피' 리뷰 (0) | 2021.08.18 |
자기계발서 추천 : 열정은 쓰레기다 독후감 (0) | 2021.08.10 |
마케팅 관련 책 :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리뷰 (2) | 2021.07.30 |
유튜브 관련 책 : 야만의 회귀, 유튜브 실체와 전망 (0) | 202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