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책은 자기계발서인 열정은 쓰레기다.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지만, 내용은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은 자기계발서.
목표를 설정은 패배자들의 것이고, 시스템 설정은 성공자들의 것이라는 일침을 날려주는 자기계발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명언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해주는 자기계발서.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은 만화 '딜버트'를 그린 스콧 애덤스라는 만화가가 쓴 자기계발서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딜버트라는 만화와 스콧 애덤스라는 작가를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을 보면서 처음 알았다.
하지만, 이 사람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세세하게 아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냥 이 스콧 애덤스라는 사람은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이고,
그 성공한 사람이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자기계발서를 집필했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이 책의 제목은 보다시피 상당히 자극적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이 항상 실패하는 이유
"열정은 쓰레기다"
책 제목뿐만 아니라 책 표지도 뭔가 읽어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생겼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 책의 내용은 그리 자극적이지 않다.
여느 자기계발서와 비슷하게 성공한 사람들의 진부한 잔소리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하지만 이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이 담고 있는 차별화된 주제가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성공하려면 목표 말고 시스템을 설정해야 한다."
라는 주제이다.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목표 말고 시스템을 설정하라는 말이 와닿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상황에서
10kg 감량하기는 목표지만,
매일 운동하기는 시스템이다."
즉, 목표는 구체적인 것이고, 시스템은 추상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음..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러했다.
분명 학교를 다닐 때에는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는 추상적으로 설정하면 안 되고 반드시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라고 배웠다.
특히, 나는 여러 가지 사회복지학 전공수업을 수강하면서 '클라이언트의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이런 내게 '열정은 쓰레기다'에서 나온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추상적인 시스템을 설정해야 한다'라는 말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목표가 아닌 시스템을 설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목표는 한 번 달성하면 끝나는 것이고,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즉, 시스템은 목표와 달리 단계를 밟아가며 평생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
이제 위에서 예로 들었던 다이어트 상황을 목표와 시스템의 개념에 접목시켜보자.
A라는 사람이 '10kg 감량'이라는 다이어트 목표를 설정했다고 치자.
이렇게 목표를 설정해버리면,
A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건강을 떠나서 그냥 무작정 10kg만 빼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매일 운동하기'라는 시스템을 설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비록 10kg을 감량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매일 운동을 함으로써 매일매일의 '나'가 하루 전의 '나'보다 더 건강한 상태가 될 것이다.
뭔가 다른 자기계발서에서는 다루지 않은 새로운 관점의 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이 포스팅의 제목을 '자기계발서 추천 : 열정은 쓰레기다 독후감'이라고 지은 것이다.
비록 이 부분을 제외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몸을 건강하게 해라' 등과 같은 성공한 자의 잔소리가 가득하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목표 말고 시스템을 설정해라'라는 주제 말고 다른 주제들을 안 보고 넘어가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다른 주제들도 충분히 자기계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특히,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책의 저자인 만화가 스콧 애덤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여과 없이 그려내고,
그 성공담과 실패담을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읽어보길 추천한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61
위와 같은 자기계발서도 충분히 좋지만, 자기계발서를 처음 읽어보는 분들에게는 '열정은 쓰레기다'를 더 추천하고 싶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75
https://review-doyoung.tistory.com/296
물론 자기계발서보다 위와 같은 책들이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98
https://review-doyoung.tistory.com/78
하지만 '열정은 쓰레기다'의 작가인 스콧 애덤스처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다 보면 그것이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커져서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퍼포먼스를 내는 상황이 분명히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m0nl3gLkOGIDqkikN4wPQ
https://review-doyoung.tistory.com/
'살기 위해 행복한 삶이 아닌, 행복하기 위해 사는 삶을 살아가자'라는 시스템을 설정하고
이 시스템을 차근차근 이뤄나가기 위해 해왔던 위와 같은 나의 활동들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럼 이쯤에서 '자기계발서 추천 : 열정은 쓰레기다'독후감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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