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월봉 지질트레일, 당산봉, 그리고 생이기정 바당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 12코스 트레킹 후기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제주 올레길 12코스의 위치와 경로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레길 12코스는 제주도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경로와 위치는 지도앱에 올레길 12코스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올레길 12코스에 대한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레길 12코스의 총 길이는 17.5km이며, 소요시간은 약 5시간~6시간이 걸립니다.
그럼 12코스의 시작점인 무릉외갓집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릉외갓집 앞에서는 올레길 12코스 시작점 스템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올레길 스템프 투어중이신 분들은 위와 같이 스템프를 찍은 후 트레킹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길을 따라 쭉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서쪽 해안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쭉 위와 같은 밭길이 이어져있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도로가가 나오기도 하고 흙길이 나오기도 합니다.
농작물 수확을 앞둔 시기에 여기를 걸으면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62
물론 제 경험상 위 코스가 올레길에 있는 마을 밭길 중 가장 예뻤습니다만,
날씨가 좋으면 12코스의 밭길도 충분히 예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주도 서쪽에 주로 재배되는 농작물을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도 서쪽에는 콜라비, 양배추, 보라색 양배추 등이 많이 재배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농작물도 많이 재배되던데, 이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올레길 26코스를 모두 다 걸어본 결과,
이와 같이 제주도 남서쪽에는 콜라비와 양배추과의 농작물들이 많이 재배되고,
제주도 북동쪽에는 당근이나 무와 같은 뿌리 농작물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62
(북동쪽 올레길에 있는 당근밭이 어떻게 생긴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제주도 어느 쪽에 있는 올레길인지에 따라 주로 재배되는 농작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유념하면서 트레킹을 하시면 조금 더 재미있는 올레길 트레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길을 따라 쭉 가시면,
12코스 내륙에 있는 녹남봉이 나옵니다.
녹남봉은 다름 오름들에 비해 높이가 낮은 오름이라서 올라가도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제가 해가 질 무렵에 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12코스는 제주도 서쪽 해안가에 있는 수월봉 지질트레일과 생이기정 바당길을 걸으며 볼 수 있는 경치가 메인이기 때문에 녹남봉은 생략해주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녹남봉 옆에는 올레길 12코스 중간스템프를 찍을 수 있는 산경도예가 있습니다.
산경도예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찾아봤는데 공방이라고 너오더군요.
저는 늦은 시간에 가서 문을 닫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중간스템프만 후딱 찍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산경도예 중간스템프 찍는곳은 건물 정 중앙 흰색 여닫이문 앞에 있습니다.
해가 다 져서 이걸 찾는데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해가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라 저는 여기까지만 돌고 다음날 올레길 12코스 트레킹을 이어갔습니다.
산경도예를 지나 마을 밭길과 바닷길을 보며 트레킹을 하시다보면 멋있는 경치를 자랑하는 수월봉에 도착합니다.
수월봉에서 내려다본 경치가 멋있습니다.
차귀도도 잘 보이는군요.
수월봉 근처는 국가지질공원이라고 하는군요.
수월봉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수월봉 정상에 있는 팔각정입니다.
주전부리를 팔고있군요.
수월봉 아래쪽에는 전기자전거 대여점들이 있습니다.
1만원에서 3만원대로 가격이 다양하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밑으로 쭉 내려가시면 엉알길 지질트레일이 나옵니다.
엉알길이란 수월봉 아래 바다 쪽으로 깎아지른 절벽, 엉알은 큰 바위, 낭떠러지 아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계속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니 수월봉 지질트레일과 갱도진지가 있군요.
제주도 남서쪽에는 이와 같은 일본군이 파놓은 땅굴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에 있는 퇴적층이 멋있습니다.
이 길을 빠져나오면,
차귀도로 갈 수 있는 배가 있는 차귀도 포구가 나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차귀도 포구를 빠져나오니 당산봉 지오트레일이 나왔습니다.
이 길도 멋있습니다.
당산봉 지오트레일을 쭉 따라가시면 생이기정길도 나옵니다.
여기서 생이기정은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길이라는 뜻을 담고있다고 합니다.
제가 부둣가에서 촬영한 가마우지입니다.
무슨 새인지 몰랐는데 지금보니 가마우지군요.
생이기정의 풍경이 참 멋있습니다.
차귀도도 가까이서 잘 보입니다.
여기도 낚시꾼들이 많이 있군요.
우도에 있는 검멀레가 떠오르는 풍경입니다.
이제 생이기정길도 거의 끝났습니다.
위와 같이 오징어가 건조되고 있는 용수리포구에 도착하면,
제주 올레길 12코스의 종점인 용수포구 스템프 찍는 곳이 나옵니다.
이렇게 제주 올레길 12코스가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올레길 12코스 트레킹 후기 : 수월봉 지질트레일, 당산봉, 생이기정 바당길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12코스에 대한 총평을 한 줄로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넓게 펼쳐진 마을 밭길뿐만 아니라 다른 올레길 코스에서는 감상하기 힘든
해안가 지질트레일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코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74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64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66
위와 같은 색다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올레길들도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20%EB%A6%AC%EB%B7%B0
(제가 직접 걸어보고 작성한 올레길 트레킹 후기 포스팅이 적혀 있는 여행 리뷰 카테고리 링크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제주 올레길 12코스 트레킹 후기 : 수월봉 지질트레일, 당산봉, 생이기정 바당길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올레길 14코스 트레킹 후기 : 월령선인장자생지,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0) | 2022.01.24 |
---|---|
제주 올레길 13코스 트레킹 후기 : 저지오름 (0) | 2022.01.23 |
제주 올레길 11코스 트레킹 후기 : 대정오일장, 모슬봉, 곶자왈 (0) | 2022.01.21 |
제주 올레길 10-1코스 가파도 완주 후기 (Feat. 가파도 배시간) (0) | 2022.01.20 |
제주 올레길 10코스 트레킹 후기 : 송악산, 산방산, 섯알오름 (0) | 2022.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