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으로 유명한 제주 올레길 19코스 트레킹 후기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위치와 경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올레길 19코스는 제주도 북쪽 구좌읍과 조천읍에 걸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제주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자세한 위치와 경로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지도앱을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는 올레길 19코스의 정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총 길이는 19.4km이며, 소요시간은 6~7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이 올레길 19코스의 주요 볼거리는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올레길 19코스의 시작점인 조천만세동산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레길 19코스의 시작점인 조천만세동산 옆에는 제주올레안내소가 있습니다.
원래는 조천만세동산 안에 19코스 스템프 찍는 곳이 있었는데,
위치가 살짝 변경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에 표시된 곳이니,
이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지도를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이곳에서 조천만세동산쪽으로 가시면 올레길 19코스를 걸으실 수 있습니다.
조천만세동산의 모습입니다.
이곳의 이름이 조천만세동산인 이유는,
제주도에서 처음 3.1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 바로 이 조천만세동산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때, 제주 조천리 출신인 서울 휘문고보 4학년 김장환이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3월 16일 고향 조천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주도 3.1 만세운동의 시작된 계기라고 합니다.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8144655473
제주 조천만세동산에서 시작한 3.1 만세 운동
【제주=최샘찬 기자】 기미년 3.1운동, 대한독립 만세 외침은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제주에서도 울려 퍼졌다. 제주의 3.1운동도 기독교인과 교회가 중심이 됐으며 3월 21~24일 나흘간 미밋동산(현
www.pckworld.com
일제에 의해 억압받던 그 시절,
어떻게 제주도까지 독립선언서를 들고 오셨는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 조천만세동산을 지나 계속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숲길이 나왔습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시면 바닷가가 나옵니다.
제가 제주 올레길 19코스를 걸었던 날은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불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파도도 아주 화가 나있는 모습입니다.
신흥리 마을길의 풍경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시면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첫 주요 볼거리인 함덕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저 멀리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이 보입니다.
계속 걸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의 풍경입니다.
궂은 날씨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군요.
이 함덕해수욕장을 따라 쭉 가시면 서우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선텐하는 돌하르방도 있네요.
귀엽습니다.
이 함덕해수욕장 옆쪽에는 이양동 작전이 개시되어 삼별초가 전멸된 장소도 있네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삼별초 항쟁입니다.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의 풍경입니다.
서우봉쪽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우봉 가는길에 대한 표지판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서우봉은 함덕리와 북촌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과 남쪽 2개 봉우리가 솟아있는 원추형 화산체라고 합니다.
이곳은 위에서 말씀드린 삼별초 항쟁 때 려몽연함군과 삼별초군의 최후 격전지이고, 4.3사건 당시 생이봉오지 언덕에는 비극적인 아픔이 서려있기도 하며,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진지동굴이 20여 곳이나 있는 화산체라고 합니다.
그럼 길을 따라 서우봉으로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덕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올라가는 중간중간 서우봉 산책로에 대한 안내판이 위치하고 있는데,
다른 길로 빠지면 올레길 19코스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잘 보고 트레킹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숲길도 예쁘게 되어있습니다.
이 숲길을 빠져나가면,
서우낙조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함덕해수욕장의 풍경이 아주 장관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구름이 많이 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우낙조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아주 멋있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계속 제주 올레길 19코스 길을 따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안내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풍경도 멋있군요.
길을 따라 쭉 내려가시면 서우봉의 일제 동굴진지를 볼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총 20개의 동굴진지가 있다고 하네요.
한번 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무섭군요.
첫 번째 동굴진지는 가깝습니다.
50m 정도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이 지역은 태평양 전쟁 때 일제가 구축한 동굴진지로,
붕괴위험이 있으니 출입할 때 안전에 유의하라고 되어있네요.
그 말은 이 동굴진지는 통제구역이 아니라는 뜻인 것 같은데..
근데 저는 무서워서 못들어갔습니다.
그냥 안들어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확대해서 보니 더욱 무섭네요.
정말 우리의 아픈 역사가 깃들어있는 곳입니다.
서우봉에서 내려오면 마을길이 나옵니다.
이 길로 쭉 가시면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곶자왈이 나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 53호인 북촌동굴도 있네요.
물론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숲길이 나왔습니다.
이 곳을 지나면 제주 올레길 19코스 중간스템프 찍는곳이 나옵니다.
올레길 19코스 중간스템프 찍는곳인 동복리 마을운동장이 나왔습니다.
스템프 투어중이신 분들은 여기서 스템프를 찍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이곳을 지나면 올레길 19코스 곶자왈이 나옵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벌러진동산이라고 하는군요.
두 마을로 갈라지는 곳, 혹은 넓은 바위가 번개에 맞아 벌어진 곳이라고 하여 벌러진동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나무가 우거져 있고,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넓은 공터가 있으며, 아름다운 옛길이 남아있는 지역이라고 하는군요.
길을 따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레길 19코스 곶자왈에는 제주올레와 걷는독서가 콜라보하여 길 중간중간에 좋은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글귀가 나올지 생각하며 걷는 것도 하나의 재미군요.
좋은 글귀들이 많이 있습니다.
풍력발전소도 있군요.
총 14기의 풍력발전소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문과라..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곶자왈 치고는 딱히 숲길의 풍경이 뛰어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https://review-doyoung.tistory.com/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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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제주도의 곶자왈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위 코스를 걸어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제 곶자왈 숲길을 빠져나왔습니다.
이 정류장을 지나서 쭉 가면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종점인 김녕서포구가 나옵니다.
드디어 제주 올레길 19코스의 종점인 김녕서포구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다 져서 주변이 완전 깜깜해졌군요.
이렇게 올레길 19코스는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올레길 19코스 트레킹 후기 :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올레길 19코스는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을 제외하면 딱히 볼거리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의 풍경이 너무 멋있고,
특히 서우봉은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적 자료도 담고 있기 때문에 한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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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와 같은 다른 훌륭한 올레길 코스가 많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내서 19코스를 돌아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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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 제주 올레길 19코스 트레킹 후기 :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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