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해태 가루비 과자인 '구운 대파'입니다. 이마트에서 쇼핑을 하던 중, 구운 양파의 새로운 버전인 구운 대파라는 과자가 새로 나온 것 같아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저는 음식에 들어가는 대파와 양파를 매우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늘 소개할 구운 대파의 이전 버전인 구운 양파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리뷰한 노브랜드 달링 스낵 콘포타쥬맛과 비슷한 형태의 과자라고 보시면 됩니다(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과자가 어떤 맛이 나는 과자이길래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설명하기 전에, 영양정보를 먼저 살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대파라는 채소를 기본 베이스로 한 과자이기 때문에 뭔가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하는 멍청한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자를 절반 정도 먹는 중에 영양정보를 잠깐 봤는데, 바로 먹는걸 멈추고 저 멀리 치워버렸습니다.
물론 어느 과자든 마찬가지겠지만, 805kcal이면 어느 정도 갖춰진 한끼 식사, 지방 52g, 포화지방 13g이면 한끼 식사 그 이상과 맞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구운 대파의 영양성분 정도면 다른 과자와 얼추 비슷한 칼로리와 지방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비슷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다른 과자(예를 들면 감자칩)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영양성분에 민감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운 양파와 똑같이 생겼지만, 하나 다른 것은 초록색 가루가 묻어있다는 것입니다. 구운 대파라는 과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뿌려놓은 것 같습니다.
맛에 대해서는 위에서 살짝 말씀드리긴 했지만, 밑의 총평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일상 아이템들을 리뷰해 놓은 링크입니다.
총평
지금까지 '구운 대파'에 대해 리뷰를 해봤습니다.
맛을 먼저 말씀드리면, 구운 대파라는 이미지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느끼한 맛이 입 안을 지배합니다. 맛 뿐만 아니라 과자 봉지를 처음 개봉했을 때 느껴지는 냄새에서도 느끼한 기운이 확 풍깁니다.
과자 이름이 구운 대파인 것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대파를 구워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풍미와 채소즙을 상상하시고 드시면 큰일납니다.
콘소메맛 팝콘, 혹은 달링스낵 콘포타쥬 과자에서 느낄 수 있는 옥수수 스프의 느끼한 냄새와 맛이 납니다.
왜 이런 느끼한 맛이 나는지 원재료를 살펴봤는데, 대부분 대파가 들어간 기름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분명히 과자 이름은 구운 대파이지만, 대파풍미유를 바른 뒤에 구운 것 같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공기로 음식을 튀긴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기름을 가열시켜서 조리하는 방식인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대파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구운 대파 과자는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저 따위가 과자에 실망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부끄럽긴 하지만, 제 취향의 과자는 절대 아닙니다.
대파의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냥 화학조미료인 대파풍미유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리 안좋게 평가했다고 하더라도 과자는 과자입니다. 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못먹을 과자는 아닙니다. 저는 구운 대파를 먹을바에야 감자칩을 먹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구운 양파를 먹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5점 만점에 1점 ●○○○○ 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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